[인도네시아] 농민협회, 고무농가 주요 불만사항 △시세 하락 △생산성 축소로 꼽혀
국내 고무농가의 수익성은 인접 경쟁국인 말레이시아, 태국의 절반에 그쳐
노인환 기자
2018-08-22 오후 12:42:43
인도네시아 농민협회에 따르면 현재 고무농가의 주요 불만사항으로 ▲시세 하락 ▲생산성 축소가 꼽혔다. 이는 지속가능한 고무산업에 가장 큰 장애요소다.

첫째, 고무시세는 2011년 1킬로그램(kg)당 US$ 5.0달러에서 2015년 1.2달러로 급락했다. 대체재 등장, 환경 문제, 공급 과잉 등 문제로 수요가 감소됐기 때문이다.

둘째, 2014년부터 본격적인 엘니뇨 현상이 발생되면서 고무농가의 생산성은 줄어들었다. 여기에 수명이 다한 고무나무의 주기가 겹치면서 수율이 크게 하락됐다.

현재 고무농가의 수익성은 인접 경쟁국인 말레이시아, 태국에 비해 절반밖에 안되는 실정이다. 세계 2위 고무생산국이자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실익은 낮은 셈이다.

업계는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다만 불필요한 보조금 지급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조금으로 시장이 왜곡되거나 농가가 나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지에서 생산된 고무 중 80% 이상을 수출에 쏟고 있다. 대외 의존도가 너무 높은 산업이기에 농가 자체만으로 현 난관을 극복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도네시아 농민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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