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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Anduril)과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 항공기 분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합의서(TA·Teaming Agreement)에 서명(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오른쪽)과 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왼쪽)) [출처=대한항공]대한항공(회장 조원태 사장 우기홍)에 따르면 2025년 8월7일(목)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Anduril)과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 항공기 분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합의서(TA·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협약식은 8월7일(목) 오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 사업본부장, 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안두릴은 이날 미국 상무부 산하 상업서비스국이 주최하고 주한 미국 대사관이 주관한 안두릴 한국 지사 공식 출범 행사에서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대한항공과 안두릴은 2025년 4월 무인 항공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했다.세부 내용은 △안두릴 제품 기반의 한국형 무인기 모델 공동 개발 △안두릴 제품 면허생산 및 아·태 지역 수출 △안두릴의 아시아 무인기 생산 기지 한국 구축(Arsenal South Korea) 검토 등이다.특히 양사는 아·태 지역 무인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임무 자율화 기반 무인기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번 협력 합의서(TA) 내용을 토대로 추가 협상을 거쳐 2026년 초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대한항공, 美 방산기업 안두릴과 아·태지역 무인기 개발 사업 협력(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오른쪽에서 일곱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 [출처=대한항공]안두릴은 최근 인공지능(AI) 자율 시스템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방산업체다. 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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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4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력청(SP PowerAssets Limited)과 400킬로볼트(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액 규모는 약 1100억 원에 달한다.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국가 간 전력 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대한전선은 인도네시아에서 송전된 전력을 싱가포르 서주롱섬(West Jurong Island) 내 변전소로 공급하기 위해 400kV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구축한다.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 등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업자 선정 시 품질 및 기술 신뢰성, 엔지니어링 역량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엄격한 평가가 진행된다.특히 400kV는 싱가포르에서 운용되는 가장 높은 전압으로 턴키 사업자 선정에 500kV에 준하는 기술력과 실적 등이 요구된다.대한전선은 미국 등에 500kV 전력망을 공급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전선 업체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에 400kV 전력망을 턴키로 공급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발주된 400kV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전선은 현재 싱가포르 400kV급 이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대한전선은 2024년에도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30kV, 400kV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등 약 80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대한전선은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역대 최고치인 2조9000억 원 규모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대한전선은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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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 본사 전경 [출처=HD현대]HD현대(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이 2025년 7월31일(목) 공시발표한 2025년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7조4284억 원을 기록했다.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퍼센트(%)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5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3% 급증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조업일수 확대와 생산성 향상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엔진기계 부문의 매출 증가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건조 물량 증가와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3%, 영업이익 104.5% 증가한 각각 6조2549억 원, 8056억 원을 기록했다.엔진기계 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인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774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20.7% 증가한 2011억 원을 기록했다.해양플랜트 부문도 주요 프로젝트 매출 인식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한 2479억 원의 매출과 37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계열사 별로는 HD현대중공업이 매출 4조1471억 원, 영업이익 4715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2조1187억 원과 1조2345억 원, 영업이익 3717억 원과 894억 원을 기록했다.HD현대마린엔진은 고부가가치 엔진의 매출 비중 확대와 판매가격 상승, 생산 효율성 개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7%, 영업이익 91.2% 증가한 각각 993억 원, 174억 원을 기록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337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외 시장에서의 태양광 모듈 판매 확대와 신규 고효율 모듈의 판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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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전경 [출처=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에 따르면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이다.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024년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2025년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았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 스웨덴 왕립공과대, 포르투갈 포르투폴리텍, 이탈리아 토리노공과대 등 유럽의 에너지 분야 유수 대학들이 협력한다. 국내에서는 동아대가 함께한다.과제는 2026년부터 3년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연구에서 디지털트윈과 인공지능(AI) 기반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플랫폼 개발과 실증을 주도한다.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는 건물 내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동으로 제어해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특히 그동안 댐·정수장 등 물인프라에 구현한 디지털 기술을 도시의 건물과 에너지 시스템으로 확장한다. 디지털트윈을 에너지 사용과 생산 흐름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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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효성중공업 빌딩 [출처=효성중공업]효성(회장 조현준)에 따르면 2025년 7월30일(수) 경상남도 창원공장에서 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우태희)이 초고압 직류송전(HVDC) 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효성이 미래 전력망의 핵심 기술,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HVDC) 변압기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이날 행사에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 허성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종양 국회의원(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국민의힘),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공장… ‘기술 국산화’ 이어가효성중공업 HVDC 변압기 공장은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내 부지 약 2만9600(제곱미터(m2)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7년 7월 완공된다.효성중공업은 공장 신축 약 2540억 원을 포함해 HVDC의 핵심 설비인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 시설 증축,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등 HVDC 사업을 위해 향후 2년간 총 3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번에 신축되는 공장은 국내 최대의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공장이다. 효성중공업은 2024년 국내 최초로 200메가와트(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HVDC는 초고압 교류송전(HVAC)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특히 효성이 보유한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가 가능해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현재 HVDC 기술은 소수의 해외 전력기기 업체만 보유해 해당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관련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왔으나 효성중공업이 2017년부터 HVDC 개발을 시작해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독자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효성중공업은 앞으로 2기가와트(GW)(2000MW)급 대용량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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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 [출처=수협중앙회]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에 따르면 전국 수협 산지 위판장의 2025년 상반기(1~6월)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 생산량은 크게 증가한 반면 한류성인 청어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025년 7월23일(수) "기후변화에 대응해 수산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바다 수온 상승으로 한류성 어종에 대한 생산량 급감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양식 수산물 피해로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2024년 대비 2025년 상반기 위판량이 가장 늘어난 품목은 김류에 이어 고등어류가 차지했다. 고등어류는 전년에 비해 6269톤(t) 늘어난 1만9068t이 위판됐으며 2018년(8,839t)보다 100퍼센트(%) 넘게 급증했다.반면 2024년 상반기 4만778t을 위판한 경상북도에서는 청어류가 1만t 가까이 감소해 전체 위판량은 2만9839t으로 줄었다. 이로 2025년 상반기 위판량이 전년 대비 유일하게 감소한 지역으로 조사됐다.2025년 경북의 청어 상반기 위판량은 9810t으로 전년(1만9917t)보다 절반 감소했다. 최근 7년 평균 위판량(1만1810t)보다 20% 가까이 줄어들었다.2024년 고수온 피해가 많았던 볼락류의 경우 전년 대비 전국 위판량이 1405t 줄어든 2922t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 평균 위판량(5272t)보다도 45% 감소했다.전국 수산물 위판량은 82만779t으로 작년 동기(64만2845t) 대비 28% 증가(17만7934t)했다. 2025년 물김 생산 증대로 김류 품목이 같은 기간 17만9722t 늘어난 56만9649t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최근 7년(2018~2024년) 김류 평균 위판량 39만8347t보다 43% 증가한 수치다. 공급 증가에 따라 김류 위판금액은 상반기 누적 기준 전년 7811억 원에서 2025년 6827억 원으로 1000억 원 가까이 감소했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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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LG CNS,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 AX 시장 공략(왼쪽부터 LG CNS 현신균 사장과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사장) [출처=LG CNS]인공지능전환(AX) 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과 인공지능(AI) 기반 공장 자동화·지능화 등 제조 AX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LG CNS 현신균 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의 프라메시 마헤시와리(Pramesh Maheshwari) 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만났다.LG CNS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 AX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기업 최초로 하니웰의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하니웰은 산업 자동화(IA, Industrial Automation), 우주항공, 에너지 3개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이다.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IA) 사업 부문 조직으로 석유화학 및 제약 등 산업 분야에서 제조 공정 자동화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이번 협력은 LG CNS의 우수한 AX 컨설팅 및 서비스 구축 역량과 하니웰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시스템 노하우를 결합한 점이 핵심이다.예를 들어 LG CNS의 문제 해결 AI 에이전트가 하니웰 고객 생산공장의 분산제어시스템으로 수집되는 각종 생산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 파악부터 해결 방안까지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양사는 생산 전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제조 AX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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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5동을 준공하며,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췄다 [출처=LS전선]LS전선(회장 구자엽, 대표이사 구본규)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하고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이번 증설로 LS전선은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최근 계열사 LS마린솔루션이 HVDC 전용 포설선 신조 투자를 결정한 것과 맞물려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수행 역량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저 5동에는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라인이 추가돼 해저케이블 생산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VCV는 수백 킬로미터(km)급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 생산에 필수 설비로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을 좌우한다.HVDC 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 확산과 장거리 송전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술 난이도와 대규모 인프라가 요구돼 공급 가능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한 유럽·일본의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특히 장거리 HVDC 시공에는 1만 톤(t)급 이상의 전용 포설선이 필수로, 생산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기업만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LS전선은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은 2030년까지 약 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설비 확충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LS마린솔루션과 공동 참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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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7월16일(수) 이사회를 열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이하, 해저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이번 투자는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와 해상풍력 시장 확대 및 본격화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연내 해저 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해저 2공장 1단계는 640킬로볼트(kV)급 HVDC 및 400kV급 HVAC(초고압 교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전용 공장으로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수직 연속 압출)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다.1단계 공장 가동은 2027년 목표이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2단계 공장 투자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대한전선 해저 2공장 부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내 해저 1공장과 맞닿은 곳으로 면적은 약 21만5000평방미터(㎡)(축구장 30개 규모)에 달한다.공장이 가동되면 해저 1공장 대비 약 5배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케이블 공장과 솔루션 공장 및 해저 1, 2공장 등 대한전선의 국내 모든 생산 인프라가 당진에 집적돼 인적·물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투자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이다.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 원에서 2029년에는 28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글로벌 HVDC 해저케이블 시장은 슈퍼그리드(Supergrid, 국가 간 전력망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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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팔로스호가 영광낙월 프로젝트 외부망 포설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Export Cable)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메가와트(MW) 규모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총 사업비는 2조3000억 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퍼센트(%)를 넘어섰다.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전선이 팔로스호를 확보한 이후 투입된 첫 프로젝트로 외부망 포설은 총 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차 포설은 5월 중순 약 2주간 진행됐으며 2차 포설은 6월 말 시작돼 지난주 마무리됐다.대한전선의 팔로스호가 외부망 포설을 완료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이 생산하는 내부망(Inter Array Cable) 포설은 7월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11월 도입한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다.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된 특수 선박이다. 자체 동력으로 최대 9노트(knot)까지 운항이 가능해 예인선을 동력으로 활용하는 CLB(Cable Laying Barge) 대비 시공 속도가 5~6배 이상 빠르며 기상 변화 및 조류에도 안정적이다.또한 선박 위치를 자동으로 정밀 제어하는 DP2(Dynamic Positioning Class 2) 모드와 닻(Anchor)을 이용해 선박을 고정하는 앵커링(Anchoring)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 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수심이 깊고 고정밀 시공이 필요한 해역에서는 DP2 모드, 조류의 영향이 적고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는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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