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스마트폰의 보이스피싱 의심, 경고 화면 [출처=삼성전자]삼성전자(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해 사용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한층 강화된 보안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 신규 도입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약 1만2000건, 피해액은 약 6400억 원에 달한다.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낸다.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 보이스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된다.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소리, 진동은 설정에서 온(on)이 되어 있는 경우에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 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On-Device)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