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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보호"으로 검색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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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는 1960년대 이후 개발독재와 정경유착으로 급성장한 우리나라 재벌기업에게 큰 교훈을 남겼다.국내에서 절대권력으로 자리매김한 재벌은 흔히 넓은 세상에 대해 무지한 동네 골목대장 놀이에 심취한 사람을 빗대는 '방구석 여포'라는 비아냥을 들었다.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세계화 기치를 내걸고 해외로 진출한 결과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오너의 '황제식 경영'과 무소불위에 입각해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한 결과는 참혹했다.노태우정부의 북방외교에 발맞춰 구 소련 지역과 동유럽에 사업을 초점을 맞췄던 대우그룹은 공중분해됐다. 삼성그룹, LG그룹, 현대그룹, SK그룹 등 해외사업을 강화했던 선두 기업 모두 자금난과 사업 주조조정을 경험했다.해외 국가의 정책이나 시장변화에 대한 정보를 무시한채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방식으로 밀어부친 결과였다. IMF경제위기를 경험한지 27년이 흘렀지만 글로벌 정보망을 구축해 사업을 펼치는 국내 기업이 드문 실정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몰락한 대우그룹 본사 전경 [출처=위키피디아]◇ 정보는 내부 통제용이 아니다... 직원을 겁박하기보다 보호·교육하는데 수집 정보 활용해야 성장 가능1997년 외환위기 이후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재벌인 삼성그룹의 비서실은 조직 내부를 감찰하는 기능을 수행했다. 삼성 직원들이 외부에서 회사에 대한 불평을 하지 않는 것은 비서실의 막강한 정보력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전날 회식자리에서 내뱉은 말 때문에 다음 날 아침 불려가 사표를 쓸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직원들은 비서실에 의해 철저한 감시와 통제를 받았다. 삼성의 정보력은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막강하다.삼성의 정보력과 감시력은 삼성의 조직을 유지하는 버팀목으로 작용한다. 김용철 변호사의 내부고발이 있기 전까지 공개적인 삼성의 내부고발은 없었다.내부고발이 없을 정도로 깨끗한 조직이어서라기보다 사전에 적절하게 차단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비리를 제보할 가능성이 높은 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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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3▲ ㈜오뚜기,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3년 연속 선정 [출처=오뚜기]㈜오뚜기(대표이사 회장 함영준, 대표이사 사장 황성만)에 따르면 여성 고용 확대와 포용적 복지 실현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3년 연속(2023~2025) 선정됐다.'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성과가 우수한 기업 100곳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2025년 시상식은 9월11일(목)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개최됐다.오뚜기는 △여성 인재 채용 확대 등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모성보호 제도와 통합 복지 프로그램 운영 △근로자 안전 관리 강화 등 근무환경 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이 같은 노력은 구체적인 수치로도 입증됐다. 2024년 기준 오뚜기 전체 임직원 중 여성 근로자는 65.5퍼센트(%)를 차지했다. 같은 해 신규 채용 중 약 65%도 여성이었으며 회사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 확대에도 힘써왔다.아울러 2021년 설립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 프렌즈'에는 현재 2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애인 고용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복지 제도 역시 폭넓게 운영 중이다. 리프레시 휴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와 임신기 단축근무 출산 마일리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제도를 운영하고 오케어 상담 웰니스 프로그램 사내명상 프로그램 등 통합 복지로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공장 휴게공간 개선 판매 여사원 안전장비 지급 인터락·안전울타리 설치 지게차 안전교육 긴급구조훈련 자동심장제세동기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여성 고용 확대 포용적 복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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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새마을금고중앙회, 정보보호의 날 맞이 캠페인 실시(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출처=새마을금고중앙회]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에 따르면 2025년 7월9일(수)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서울특별시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및 서울시 강서구 새마을금고 정보기술(IT)센터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길 캠페인을 실시했다.'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정보보호의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이번 캠페인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전무이사, 감사위원장 및 금고감독위원장을 비롯해 정보보호부문장 이하 부문 내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이들은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실천수칙을 배포하고 홍보간식을 제공하며 정보보호 실천을 독려했다.캠페인에서는 “정보는 소중하게, 보안은 철저하게!”라는 슬로건 하에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한 실천 수칙이 배부됐으며 이번 캠페인이 직원들의 보안의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디지털 시대, 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 조직 차원의 보안 실천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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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자민당(自民党)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일본 자민당(自民党)에 따르면 기업이 직원을 고객의 '카스하라(カスハラ)로부터 보호를 의무로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자민당고용문제조사회의는 2024년 5월16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이와 같은 방안을 보고했다. 카스하라는 고객이 직원을 괴롭히는 '고객하라스먼트(カスタマーハラスメント)'의 줄임말이다.기업 경영자가 고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동자보호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또한 카스하라에 대한 대책이 명확하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용어의 정의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원 강화, 소비자의 교육 등도 대책에 포함된다.과거에 고객 상담과 같은 일부 직종에서 나타나던 카스하라로 직원의 퇴사, 극단적 선택 등으로 이어지며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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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시정부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제조사인 르노(Renault)의 모스크바 공장을 인수할 계획이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 처음으로 외국 기업을 국유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5월 중순 르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4개월째로 접어들면서 러시아 시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몇 주 전까지만 해도 르노는 러시아 시장에 머무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르노는 러시아 국내 최대 자동차제조사인 아브토바즈(AvtoVAZ)의 지분 68%를 6년 안에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조건과 함께 르노의 모스크바 공장을 양도했다. 이번 결정은 르노가 러시아에서의 미래 사업을 보호하고 향후 러시아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보존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르노는 러시아 현지에서 4만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르노(Renault)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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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국세청(ATO)의 자료에 따르면 웹사이트인 'Right To Know'를 통해 정보공개(FOI) 요청을 전면 금지했다. 직원의 안전 및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정보공개를 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ATO의 웹사이트는 2012년 11월 론칭한 이후 공공부문에 관한 2000건의 정보공개 요청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자신이 요구한 정보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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