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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 2생산동 전경 [출처=LS일렉트릭]LS일렉트릭(회장 구자균, 사장 김종우, LS ELECTRIC)에 따르면 2025년 12월4일(목) 부산광역시 강서구 화전산단에 위치한 부산 사업장에서 초고압 변압기 제2 생산동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LS 일렉트릭은 부산 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제2 생산동을 준공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1008억 원을 투자해 부산사업장 내 연면적 1만8059평방미터(㎡)(5463평) 규모의 2생산동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한다. 증설된 2생산동은 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규모이며 생산능력(CAPA)은 2.3배 수준이다.이번 증설로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부산 사업장은 이를 통해 2026년도 사업장 단독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증설을 추진한 것이다”며 “2010년부터 42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완전체로 거듭난 부산사업장을 글로벌 초고압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준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시험 설비를 갖추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사업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은 물론 K-전력 산업의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은 154킬로볼트(㎸)급부터 550㎸급까지 초고압 변압기 전 라인업에 걸쳐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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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조립 현장 [출처=LS일렉트릭]LS일렉트릭(LS ELECTRIC, 회장 구자균 회장, 사장 김종우)에 따르면 미국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 회사(Investor-Owned Utility, IOU)와 4598억 원(US$ 3억1204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북미에서 역대 최대 규모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수주하며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송전과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본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 조성되는 대형 데이터센터의 주요 전력 공급원이 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525킬로볼트(kV)까지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게 된다. 공급 기간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다.LS일렉트릭이 체결한 단일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주력 공급 라인이었던 115kV·354kV급에서 525kV급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미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는 배전은 물론 송전 분야 레퍼런스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본 사업 역시 기존 LS일렉트릭 솔루션을 경험한 기존 고객사가 더 높은 전압 제품으로 발주하고 물량을 크게 늘린 것이다. LS일렉트릭의 기술 경쟁력과 공급 역량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계약으로 초고압 변압기 수주 잔고는 2조 원을 넘어섰다. 2025년 3분기 기준 전체 수주 잔고는 4조1000억 원 수준으로 4분기에 이어 2026년까지 수주 보유고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이 LS일렉트릭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 회사로 인정한 방증이다"며 "북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유틸리티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북미 초고압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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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 직원이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인 500kV급 HVDC 케이블이 투입되는 ‘동해안-신가평’ 시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LS전선]LS전선(회장 구자엽, 대표이사 구본규)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00킬로볼트(kV) 90℃(고온형) 초고온 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적용해 공사에 착수했다.‘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케이블은 기존 70℃ 제품보다 도체 허용 온도를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퍼센트(%)까지 늘릴 수 있는 고사양 제품이다. 2025년 6월 한국전력의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저 및 지중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진도, 제주-완도, 북당진-고덕 등 국내 모든 HVDC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사업 역시 전 구간을 단독 공급한다.HVDC는 교류(HVAC) 대비 송전 손실이 적고 장거리 대용량 전송에 유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관련 시장은 2018년 1조8000억 원에서 2030년 약 4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LS전선 김형원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 한국전력 김호기 HVDC건설본부장, 김동규 신송전건설실장 등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HVDC 사업은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용화 경험이 핵심이다”며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유럽 테네트(TenneT)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사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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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효성중공업, 11월5일 광주 김대중컨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전력·에너지 융복합 엑스포 ‘BIXPO 2025’에 참가(고객들이 효성중공업 현장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출처=효성중공업]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우태희)에 따르면 2025년 11월5일(수)부터 7일(금)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력·에너지 융복합 엑스포인 ‘BIXPO(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에너지로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2025년 10회째 개최되는 BIXPO에서 효성중공업은 미래 전력망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HVDC 등 차세대 전력망의 청사진을 제시한다.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HVDC)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설비 자산관리 플랫폼 ARMOUR+(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플랫폼) △스마트글라스를 통한 전력기기 스마트 진단 통합 솔루션 서비스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의 중심 역할이 기대되는 전압형 HVDC를 전면에 내세워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효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0메가와트(MW) 전압형 HVDC는 한국전력 양주변전소에 성공적으로 설치돼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독자 기술로 시스템 설계, 기자재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탈 솔루션 제공사다.한편 ‘BIXPO 2025’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국내외 200여 개 기업과 약 2만 명 이상의 전력 산업 전문가가 참가한다.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로 국내외 전력 업계 관계자들에게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한 효성중공업의 토탈 솔루션 해법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HVDC를 비롯한 전력 인프라 기술을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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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2공장 착공식(좌측부터 강진연 대한전선 노조위원장, Cunext의 Antonio Nieto Esteban, Kiewit의 Forest Rong,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 안마해상풍력 조언우 대표, NG의 Jonathan Maughan,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어기구 국회의원, 호반문화재단 우현희 이사장,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EDF의 Vincent Boulanger,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KG케미칼 곽정현 대표,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9월25일(목)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당진해저케이블2공장(이하, 해저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2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해저2공장은 640킬로볼트(kV)급 초고압 직류송전(HVDC) 및 400kV급 초고압 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이달 착공해 2027년 내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이날 착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어기구 국회의원,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발전사, 협회 등 정관계, 지자체 및 에너지 업계의 주요 인사와 영국 내셔널그리드(NG)를 포함한 국내외 고객사 및 협력사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전선 해저2공장 착공식 전경 [출처=대한전선]또한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 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등 호반그룹의 주요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했다.이번 행사는 ‘서해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해저2공장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출발점이자 글로벌 해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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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의 420kV 초고압 차단기 [출처=효성중공업]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우태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변압기에 이어 초고압 차단기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 경남 창원에 수출용 차단기 전용 공장 신축 등 총 1000억 원 투자효성중공업은 경상남도 창원에 수출용 초고압 차단기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관련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총 1000억 원을 투자한다.수출용 초고압 차단기 전용 공장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초고압 차단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1.5배까지 확대된다.신축 공장은 420킬로볼트(kV), 550kV, 800kV 등 수출 전용 초고압 차단기를 생산하며 생산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효성중공업은 내전압 시험기 등 시험설비 확충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또한 초고압 차단기 생산라인과 함께 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절연물(전기 차단 재료) 제조 설비도 증설해 생산능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이번 증설은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 선진국의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 등 글로벌 초고압 차단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2024년 US$ 224억7000만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차단기 시장은 연평균 8.3% 성장해 2032년에는 428억5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증설… 현지 수요 급증 대응인도 전력시장 초고압 차단기 분야에서 절대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현지 푸네 차단기 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최근 인도 경제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인도는 세계 3위의 전력 생산국으로 2030년까지 비화석연료 기반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배전망 확충과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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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 변압기 [출처=효성중공업]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우태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는 한국 업체가 765kV 송전망에 변압기, 차단기 등 토털 전력 솔루션을 풀 패키지로 공급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765kV 초고압 변압기, 800kV 초고압 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미국 765kV 초고압 송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8~9월에만 2000억 원 넘게 수주… 송전망 프로젝트 참여효성중공업은 미 최대 송전망 운영사로부터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kV 초고압 차단기 24대 등 8~9월에만 총 2000억 원 넘게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해당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향후 10년간 25퍼센트(%)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그 때문에 이에 대응할 효과적인 전력망 확충 해법으로 최근 765kV 송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765kV 송전망은 기존 36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한 번에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미국 내 유일하게 765kV 초고압 변압기 설계 및 생산 가능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장이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전 세계 10여 개 회사만 생산이 가능한 설계 난이도가 높은 전력기기로 고전압 절연 기술과 까다로운 시험·검증 과정이 필수적이다.효성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765kV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창원공장과 동일한 품질관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미국 멤피스 공장에도 도입해 현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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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 중동에서 초고압 전력망 턴키 공사 수행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2025년 8월25일(월)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Kahramaa)으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Letter of Award)를 수령했다.대규모 담수 복합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 지역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송전 시스템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낙찰 금액이 약 18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대한전선은 현지 최고 전압인 400킬로볼트(kV) 및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의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을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한다.이에 앞서 8월21일(목)에도 대한전선은 약 4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카타르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 프로젝트 또한 풀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카타르는 중동 국가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특히 초고압 전력망 풀 턴키 프로젝트의 경우 품질 및 기술,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등 전 영역에서 철저한 평가가 진행된다.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의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과 턴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의 우수성이 현지에서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카타르에서 초고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2008년부터 카타르 수전력청이 진행한 초고압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며 현지 주요 공급사로 입지를 다져왔다.대한전선은 "이번 연이은 수주를 통해 대한전선이 카타르의 전력망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카타르를 비롯해 중동 지역의 전력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스템과 해저케이블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중동 시장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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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4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력청(SP PowerAssets Limited)과 400킬로볼트(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액 규모는 약 1100억 원에 달한다.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국가 간 전력 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대한전선은 인도네시아에서 송전된 전력을 싱가포르 서주롱섬(West Jurong Island) 내 변전소로 공급하기 위해 400kV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구축한다.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 등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업자 선정 시 품질 및 기술 신뢰성, 엔지니어링 역량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엄격한 평가가 진행된다.특히 400kV는 싱가포르에서 운용되는 가장 높은 전압으로 턴키 사업자 선정에 500kV에 준하는 기술력과 실적 등이 요구된다.대한전선은 미국 등에 500kV 전력망을 공급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전선 업체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에 400kV 전력망을 턴키로 공급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발주된 400kV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전선은 현재 싱가포르 400kV급 이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대한전선은 2024년에도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30kV, 400kV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등 약 80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대한전선은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역대 최고치인 2조9000억 원 규모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대한전선은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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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 건물 전경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7월31일(목) 발표한 잠정 실적 공시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1조77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6529억 원 대비 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7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2분기 매출은 9164억 원, 영업이익은 286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4% 확대된 성과다.2024년 4분기를 기점으로 3개 분기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한 실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기 매출이 9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2010년 3분기 이후 약 15년 만의 호실적이다.대한전선은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 및 매출 실현을 꼽았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으며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약 2조9000억 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생산 및 판매 법인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독일, 네덜란드 중심의 유럽 판매 법인과 남아공 엠텍(M-tec) 등의 생산 법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가 일시적으로 집중된 점과 신규 제품 개발 등으로 인해 비경상 일회적 비용이 발생한 영향 등으로 2024년에 비해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다만 2024년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662억 원)을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대한전선은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2분기 실적의 주요 내용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글로벌 수준의 해저케이블 사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참여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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