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상장기업 ESG 평가] 64. 셀트리온제약... ESG 경영 체계조차 수립하지 않아 개선이 시급
2024년 육아휴직 사용자 수 8명으로 매우 저조... ESG 교육 교재 및 실적 자체가 전무해 준비 필요
2009년 7월 합성의약품 제약회사인 한서제약(주)은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 그룹에 편입됐다. 흡수 합병되며 사명을 ㈜셀트리온제약으로 변경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자가면역질환제인 △고덱스 △램시마 등이다.
셀트리온은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ESG 경영 비전을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으로 수립했다. ESG 전략방향은 △미래 환경을 위한 녹색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 △모범적 거버넌스로 설정했다.
셀트리온제약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셀트리온제약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셀트리온제약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ESG 경영 헌장 및 계획 부재... 2024년 부채총계는 2725억 원으로 부채율 68.68%
사업보고서나 홈페이에 ESG 경영 헌장과 ESG 경영 계획 등은 부재했다. 준법 윤리경영을 위한 윤리헌장과 윤리규정, 윤리강령 등을 수립해 공개했다.
준법윤리정책을 통해 임직원과 회사, 회사와 파트너, 회사와 기관 등 공사 관계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도덕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준법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2024년 이사회 구성원 수는 총 7명으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2022년 이사회 구성원 수는 총 5명으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과 대비해 2024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수 모두 증가했다. 2024년 여성 이사 수는 0명으로 2022년 0명과 대비해 변함이 없었다.
ESG 위원회는 수립하지 않았다. 이사회 내 위원회로는 성과보수위원회를 운영한다.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기능은 등기 이사의 보수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2025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제약을 의약품 소량 포장 단위 공급 규정 위반으로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루알바정20mg의 포장 단위 규정을 위반해 한 달간 해당 품목의 제조업무가 정지됐다. 환자의 복약 안정성과 직결되는 의약품 공급 기준을 어겨 현장의 품질관리 통제 시스템이 우려된다.
식약처는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해 △서울제약 △유니메드제약 △휴비스트제약 △제뉴파마 △그린제약 △한국글로벌제약 등 총 7곳의 제약회사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2024년 12월 식약처는 셀트리온제약에 약사법 위반으로 1차 경고 처분을 내렸다.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추가 표시사항 부착 작업을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한 제조소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업체가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2024년 자본총계는 3969억 원으로 2022년 3567억 원과 비교해 11.25% 증가했다. 2024년 부채총계는 2725억 원으로 2022년 2429억 원과 대비해 12.19% 증가했다. 2024년 부채율은 68.68%로 2022년 67.97%와 비교해 상승했다.
2024년 매출은 4778억 원으로 2022년 3860억 원과 대비해 23.78% 증가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219억 원으로 2022년 259억 원과 비교해 15.38% 감소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12.4년이 소요된다.
◇ 2024년 여성 직원 평균 급여액 남성 직원의 72.86%... 2024년 육아휴직 사용자 수 8명으로 매우 저조
셀트리온 그룹은 셀트리온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 △청소년 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이와 더불어 충북 지역의 △청년 장학 사업 △취약계층 보훈 대상자 후원 등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보건 슬로건은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운 근무환경 구축 Risk Free Working Environment’로 수립했다. 안전보건 목표는 ‘중대재해/중대산업사고 발생 제로(Zero) 업무상 상해 및 질병 발생 최소화’로 정했다.
안전보건 실천과제/Mission은 △현장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고 위험작업 관리 강화 △근로자 건강을 최 우선하는 현장중심 보건관리 시행 △참여와 소통을 통한 안전 보건 의식/문화 개선으로 설정했다.
2024년 셀트리온제약의 케미컬의약품 부문 직원 수는 총 920명으로 2022년 841명과 비교해 증가했다. 2024년 직원 중 여성 직원 수는 259명, 남성 직원 수는 661명으로 조사됐다.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수는 757명, 기간제 근로자 수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평균 근속연수는 5년 9개월로 여성 직원은 5년 3개월, 남성 직원은 6년 2개월로 조사됐다. 2024년 연간급여 총액은 592억 원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6400만 원이다. 2024년 1인 평균 급여액은 2022년 6800만 원과 대비해 5.88% 감소했다.
2024년 여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100만 원으로 2022년 5000만 원과 비교해 2.00% 증가했다. 2024년 남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7000만 원으로 2022년 7500만 원과 대비해 6.67% 감소했다.
2024년 여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 남성 직원의 72.86%로 2022년 66.67%와 비교해 증가했다.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2년 9명 △2023년 13명 △2024년 8명으로 증가 후 감소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2년 1명 △2023년 0명 △2024년 0명으로 저조한 편이다.
전체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31.03% △2023년 41.93% △2024년 53.33%로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00.00%를 유지한 반면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5.00% △2023년 0% △2024년 0%로 낮은 편이었다.
육아휴직 복귀 후 12개월 이상 근속자 수는 △2022년 9명 △2023년 13명 △2024년 7명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제약은 별도의 ESG 경영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부재했다. 홈페이지에 경영정보와 사회공헌활동, 환경관리 성과 등을 공개했다. ESG 경영 관련 교육 및 교재도 부재했다.
◇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 1만5490tCO₂-eq으로 감소세... 2024년 폐기물 재활용률 31.3%
2024년 3월 환경안전보건경영방침을 수립해 홈페이지에 밝혔다. 회사 비전인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의 가치 실현’을 바탕으로 수립해 모든 경영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지구환경 보존 및 환경관련 법규의 철저한 준수와 근로자 개개인의 안전과 건강 확보가 기업 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임임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환경 슬로건은 ‘깨끗한 미래환경을 위한 녹색경영 Green Management for Clean Future Environment’로 정했다. 환경 목표는 ‘환경법규 위반 Zero, 환경사고 발생 Zero 환경오염물질 배출 원단위 감소’로 수립했다. 환경 실천과제/Mission은 △철저한 환경관리 △환경개선활동 실천으로 설정했다.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배출 허용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자 한다. 자사만의 기준을 마련하여 엄격하게 관리해 대기와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반기별·월별 자가측정을 통해 대기 오염물질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매일 순회 점검을 통해 방지시설의 적법 운영을 확인하고 있다. 대기 오염물질은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배출 농도와 배출량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직접 배출(Scope 1)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내연기관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보일러를 초저녹스버너로 교체했다. 간접 배출(Scope 2)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공기조화기에 인버터를 도입했다.
향후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 설치 등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배출 감소를 목표로 정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1만6430tCO₂-eq △2022년 1만6135tCO₂-eq △2023년 1만5706tCO₂-eq △2024년 1만5490tCO₂-eq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설비 투자 현황은 △2022년 보일러 1기 초저녹스버너 설치 △2023년 공기조화기 인버터 도입 △2024년 초저녹스버너 및 공기조화기 인버터 추가 도입으로 밝혔다.
수질오염물질 관리는 △폐수처리 모니터링 △반기 자가측정 및 강화된 사내 배출허용기준을 통해 수질관리를 실시한다. 생산공정과 유틸리티 설비에서 발생한 폐수는 공장 내 폐수처리장에서 정화한 후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유입해 수질오염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제조 과정에서 용수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이용 비율을 높이고자 한다. 순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RO 역세수를 재활용하는 용수 재이용 시설을 구축해 매년 용수 사용량을 줄이고자 한다. 오수와 폐수 배출량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고자 한다.
용수 총 사용량은 △2022년 14만4543톤(t) △2023년 13만2337t △2024년 12만9965t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용수는 △공업용수 △생활용수로 구분됐다.
공업용수 사용량은 △2022년 4만330t △2023년 3만9049t △2024년 3만9205t으로 감소했다. 생활용수 사용량은 △2022년 10만4213t △2023년 9만3288t △2024년 9만760t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오/폐수 배출량은 △2022년 6만9177t △2023년 6만4703t △2024년 5만5333t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22년부터 폐기물 재활용률을 향상시키고자 폐수처리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처리오니(슬러지)는 전량 재활용해 연료 제조에 사용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폐유기용제도 재활용하고 있으며 재활용되지 않는 폐기물은 향후 재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폐기물 발생량은 △2022년 418.38톤(Ton) △2023년 443.16t △2024년 463.61t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폐기물 재활용량은 △2022년 3.72t △2023년 11.35t △2024년 145.12t으로 2024년 급증했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2022년 0.9% △2023년 2.6% △2024년 31.3%로 조사됐다.
◇ ESG 경영 체계조차 수립하지 않아 개선이 시급... ESG 교육 교재 및 실적 자체가 전무해 준비 필요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경영을 위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상장된 제약 기업 대부분이 ESG 경영에 대한 체계가 미비한데 비슷한 상황이다.
ESG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ESG 위원회도 수립하지 않았다. 이사회에 사외이사는 사내이사보다 많지만 여성 이사는 0명으로 양성평등 정책 자체가 실종됐다.
최근 약사법 위반과 기타 포장단위 공급 규정 위반 등으로 제재를 받았다. 제약회사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회(Social)=사회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으로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한다고 판단했다.
남녀의 급여 차이, 육아휴직 사용자의 감소,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의 실적 저조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ESG 경영을 위한 교육 교재의 준비, 교육 실적 등도 전혀 없는 실정이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대규모 온실가스나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이 아니므로 환경은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하며 개선의 시급성도 높지 않은 편이다.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초저녹스버너, 공기조화기 인버터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은 긍정적이다. 폐수 처리 가정도 다단계로 조정해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총 용수 사용량을 줄이고 있으며 폐기물은 크게 변동이 없고 폐기물 재활용량은 급증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부터 폐기물 재활용률이 급상승했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셀트리온은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ESG 경영 비전을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으로 수립했다. ESG 전략방향은 △미래 환경을 위한 녹색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 △모범적 거버넌스로 설정했다.
셀트리온제약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셀트리온제약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셀트리온제약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ESG 경영 헌장 및 계획 부재... 2024년 부채총계는 2725억 원으로 부채율 68.68%
사업보고서나 홈페이에 ESG 경영 헌장과 ESG 경영 계획 등은 부재했다. 준법 윤리경영을 위한 윤리헌장과 윤리규정, 윤리강령 등을 수립해 공개했다.
준법윤리정책을 통해 임직원과 회사, 회사와 파트너, 회사와 기관 등 공사 관계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도덕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준법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2024년 이사회 구성원 수는 총 7명으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2022년 이사회 구성원 수는 총 5명으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과 대비해 2024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수 모두 증가했다. 2024년 여성 이사 수는 0명으로 2022년 0명과 대비해 변함이 없었다.
ESG 위원회는 수립하지 않았다. 이사회 내 위원회로는 성과보수위원회를 운영한다.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기능은 등기 이사의 보수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2025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제약을 의약품 소량 포장 단위 공급 규정 위반으로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루알바정20mg의 포장 단위 규정을 위반해 한 달간 해당 품목의 제조업무가 정지됐다. 환자의 복약 안정성과 직결되는 의약품 공급 기준을 어겨 현장의 품질관리 통제 시스템이 우려된다.
식약처는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해 △서울제약 △유니메드제약 △휴비스트제약 △제뉴파마 △그린제약 △한국글로벌제약 등 총 7곳의 제약회사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2024년 12월 식약처는 셀트리온제약에 약사법 위반으로 1차 경고 처분을 내렸다.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추가 표시사항 부착 작업을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한 제조소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업체가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2024년 자본총계는 3969억 원으로 2022년 3567억 원과 비교해 11.25% 증가했다. 2024년 부채총계는 2725억 원으로 2022년 2429억 원과 대비해 12.19% 증가했다. 2024년 부채율은 68.68%로 2022년 67.97%와 비교해 상승했다.
2024년 매출은 4778억 원으로 2022년 3860억 원과 대비해 23.78% 증가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219억 원으로 2022년 259억 원과 비교해 15.38% 감소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12.4년이 소요된다.
◇ 2024년 여성 직원 평균 급여액 남성 직원의 72.86%... 2024년 육아휴직 사용자 수 8명으로 매우 저조
셀트리온 그룹은 셀트리온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 △청소년 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이와 더불어 충북 지역의 △청년 장학 사업 △취약계층 보훈 대상자 후원 등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보건 슬로건은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운 근무환경 구축 Risk Free Working Environment’로 수립했다. 안전보건 목표는 ‘중대재해/중대산업사고 발생 제로(Zero) 업무상 상해 및 질병 발생 최소화’로 정했다.
안전보건 실천과제/Mission은 △현장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고 위험작업 관리 강화 △근로자 건강을 최 우선하는 현장중심 보건관리 시행 △참여와 소통을 통한 안전 보건 의식/문화 개선으로 설정했다.
2024년 셀트리온제약의 케미컬의약품 부문 직원 수는 총 920명으로 2022년 841명과 비교해 증가했다. 2024년 직원 중 여성 직원 수는 259명, 남성 직원 수는 661명으로 조사됐다.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수는 757명, 기간제 근로자 수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평균 근속연수는 5년 9개월로 여성 직원은 5년 3개월, 남성 직원은 6년 2개월로 조사됐다. 2024년 연간급여 총액은 592억 원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6400만 원이다. 2024년 1인 평균 급여액은 2022년 6800만 원과 대비해 5.88% 감소했다.
2024년 여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100만 원으로 2022년 5000만 원과 비교해 2.00% 증가했다. 2024년 남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7000만 원으로 2022년 7500만 원과 대비해 6.67% 감소했다.
2024년 여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 남성 직원의 72.86%로 2022년 66.67%와 비교해 증가했다.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2년 9명 △2023년 13명 △2024년 8명으로 증가 후 감소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2년 1명 △2023년 0명 △2024년 0명으로 저조한 편이다.
전체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31.03% △2023년 41.93% △2024년 53.33%로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00.00%를 유지한 반면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5.00% △2023년 0% △2024년 0%로 낮은 편이었다.
육아휴직 복귀 후 12개월 이상 근속자 수는 △2022년 9명 △2023년 13명 △2024년 7명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제약은 별도의 ESG 경영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부재했다. 홈페이지에 경영정보와 사회공헌활동, 환경관리 성과 등을 공개했다. ESG 경영 관련 교육 및 교재도 부재했다.
◇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 1만5490tCO₂-eq으로 감소세... 2024년 폐기물 재활용률 31.3%
2024년 3월 환경안전보건경영방침을 수립해 홈페이지에 밝혔다. 회사 비전인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의 가치 실현’을 바탕으로 수립해 모든 경영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지구환경 보존 및 환경관련 법규의 철저한 준수와 근로자 개개인의 안전과 건강 확보가 기업 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임임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환경 슬로건은 ‘깨끗한 미래환경을 위한 녹색경영 Green Management for Clean Future Environment’로 정했다. 환경 목표는 ‘환경법규 위반 Zero, 환경사고 발생 Zero 환경오염물질 배출 원단위 감소’로 수립했다. 환경 실천과제/Mission은 △철저한 환경관리 △환경개선활동 실천으로 설정했다.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배출 허용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자 한다. 자사만의 기준을 마련하여 엄격하게 관리해 대기와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반기별·월별 자가측정을 통해 대기 오염물질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매일 순회 점검을 통해 방지시설의 적법 운영을 확인하고 있다. 대기 오염물질은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배출 농도와 배출량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직접 배출(Scope 1)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내연기관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보일러를 초저녹스버너로 교체했다. 간접 배출(Scope 2)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공기조화기에 인버터를 도입했다.
향후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 설치 등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배출 감소를 목표로 정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1만6430tCO₂-eq △2022년 1만6135tCO₂-eq △2023년 1만5706tCO₂-eq △2024년 1만5490tCO₂-eq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설비 투자 현황은 △2022년 보일러 1기 초저녹스버너 설치 △2023년 공기조화기 인버터 도입 △2024년 초저녹스버너 및 공기조화기 인버터 추가 도입으로 밝혔다.
수질오염물질 관리는 △폐수처리 모니터링 △반기 자가측정 및 강화된 사내 배출허용기준을 통해 수질관리를 실시한다. 생산공정과 유틸리티 설비에서 발생한 폐수는 공장 내 폐수처리장에서 정화한 후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유입해 수질오염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제조 과정에서 용수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이용 비율을 높이고자 한다. 순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RO 역세수를 재활용하는 용수 재이용 시설을 구축해 매년 용수 사용량을 줄이고자 한다. 오수와 폐수 배출량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고자 한다.
용수 총 사용량은 △2022년 14만4543톤(t) △2023년 13만2337t △2024년 12만9965t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용수는 △공업용수 △생활용수로 구분됐다.
공업용수 사용량은 △2022년 4만330t △2023년 3만9049t △2024년 3만9205t으로 감소했다. 생활용수 사용량은 △2022년 10만4213t △2023년 9만3288t △2024년 9만760t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오/폐수 배출량은 △2022년 6만9177t △2023년 6만4703t △2024년 5만5333t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22년부터 폐기물 재활용률을 향상시키고자 폐수처리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처리오니(슬러지)는 전량 재활용해 연료 제조에 사용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폐유기용제도 재활용하고 있으며 재활용되지 않는 폐기물은 향후 재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폐기물 발생량은 △2022년 418.38톤(Ton) △2023년 443.16t △2024년 463.61t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폐기물 재활용량은 △2022년 3.72t △2023년 11.35t △2024년 145.12t으로 2024년 급증했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2022년 0.9% △2023년 2.6% △2024년 31.3%로 조사됐다.
◇ ESG 경영 체계조차 수립하지 않아 개선이 시급... ESG 교육 교재 및 실적 자체가 전무해 준비 필요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경영을 위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상장된 제약 기업 대부분이 ESG 경영에 대한 체계가 미비한데 비슷한 상황이다.
ESG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ESG 위원회도 수립하지 않았다. 이사회에 사외이사는 사내이사보다 많지만 여성 이사는 0명으로 양성평등 정책 자체가 실종됐다.
최근 약사법 위반과 기타 포장단위 공급 규정 위반 등으로 제재를 받았다. 제약회사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회(Social)=사회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으로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한다고 판단했다.
남녀의 급여 차이, 육아휴직 사용자의 감소,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의 실적 저조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ESG 경영을 위한 교육 교재의 준비, 교육 실적 등도 전혀 없는 실정이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대규모 온실가스나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이 아니므로 환경은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하며 개선의 시급성도 높지 않은 편이다.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초저녹스버너, 공기조화기 인버터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은 긍정적이다. 폐수 처리 가정도 다단계로 조정해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총 용수 사용량을 줄이고 있으며 폐기물은 크게 변동이 없고 폐기물 재활용량은 급증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부터 폐기물 재활용률이 급상승했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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