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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우리은행 본점 전경 [출처=우리은행]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삼성 갤럭시에 탑재된 삼성월렛의 통합 결제 서비스다.포인트 적립 사용 시스템을 도입해 적립된 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2025년 4분기 출시 예정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카드뿐 아니라 은행 계좌 등록과 가상계좌 충전을 통한 결제도 지원해 카드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2025년 초부터 공동 개발에 착수해 △간편한 가입 △빠른 충전 △실시간 이체 △안전한 결제 △즉각적인 포인트 적립을 서비스에 구현했다.특히 결제와 포인트를 결합한 차별화된 혜택 제공으로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퍼센트(%) 이상 빠르게 성장해 1일 평균 거래액이 1조 원에 이르고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갤럭시 사용자는 물론 우리은행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간편결제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서비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 모델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이익을 극대화하는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다”며 “이번 협업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또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결제와 리워드를 결합, 기존 삼성월렛의 편의성에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더한 서비스이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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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출처=한화그룹]한화그룹(회장 김승연)에 따르면 30개 계열사의 2025년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상반기 대비 1400여 명 늘어난 3500여 명으로 확대했다. 앞서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 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2025년 총 5600여 명을 뽑게 된다.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 확대는 방산·우주·조선·해양·금융·기계·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서다.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금융 계열사는 700여 명을 뽑을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 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이다. 이 외에도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한화그룹은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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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한국국토정보공사, 우즈베키스탄 주소담당 공무원 초청연수 진행 [출처=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ㆍLX공사)에 따르면 2025년 9월1일(월)부터 7일(일)까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X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가산사무소 등에서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고위급 공무원 3명을 대상으로 주소관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진행된 이번 연수는 LX공사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K-주소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우즈베키스탄 공무원들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 주소체계의 법·제도, 역사, 유형에 대한 이론 지식과 한국의 주소개편사업 및 주소 기반 산업서비스 제공에 대한 경험을 전수받았다.주소정보시스템 구축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공무원들은 한국주소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구조 및 지적·공간정보와 맵핑을 통한 정확한 주소데이터 구축ㆍ관리 현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또한 연수 기간에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개선 방향과 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연수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공무원들이 신규도로 등록 장면을 보고 있다 [출처=한국국토정보공사]우즈베키스탄 지적청 NSDI개발과 조키로프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발전된 주소체계 및 효율적인 주소정보관리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었다”며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주소 법ㆍ제도 기반 마련 및 주소정보시스템 구축에 K-주소체계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LX공사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은 “K-주소체계는 정확한 위치 기반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재난 대응,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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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이후 약 10년 동안 과학기술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진전되고 있다.일부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이 1990년 초반부터 진행된 3차 산업혁명가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한다.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달성한 정보화가 핵심 동인(key driver)으로 작용했다.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기업의 핵심 경쟁력(core competency)이 특허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이 추구하는 특허 경영에 대한 시리즈를 시작한 이유다.▲ 결합상품을 이용한 장기할부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스마트할부 방법 및 시스템 등에 관한 특허 [출처=스마트36]◇ 스마트폰 시장에서 일격을 당한 삼성전자의 사례에서 파괴적 혁신의 중요성 인식해야미국의 애플(Apple)은 2018년 삼성전자와 특허 분쟁에 합의했다. 2011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자사의 기본 디자인, 액정 화면의 테두리, 애플리케이션 배열 등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한지 7년 만이다.2014년 1심이 US$ 9억30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단한 이후 항소심은 5억4800만 달러로 손해배상금을 줄여줬다. 삼성전자는 2015년 5억4800만 달러를 애플에 지급한 후 디자인 특허 침해 배상금이 너무 많다며 대법원에 상고했다.대법원은 삼성전자의 상고 이유를 받아들여 원심 파기 환송 판결을 내렸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5억39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양사는 추가 배상금 지급 여부에 관해 합의함으로써 소송을 취하했다.애플은 디자인에 대해 특허로 인정을 받은 반면에 삼성전자는 애플에 대항할 정도로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는 명성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사가 서로 큰 손해를 입지 않는 선에서 양보를 한 셈이다.삼성전자는 애플과 특허 분쟁으로 인지도를 확보한 후 2012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업체로 부상했었다. 양사는 서로를 견제하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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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안전기술원, 드론배송거점 및 드론자동점검시스템 [출처=항공안전기술원]항공안전기술원(원장 황호원)에 따르면 2025년 4월부터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했다.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수행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19~)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2025년에는 2024년에 이어 13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새롭게 10개 지자체가 추가되어 총 23개 지자체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연속 지자체는 양주시, 성남시, 포천시, 인천광역시, 공주시, 서산시, 남원시, 여수시, 김천시, 통영시, 울주군, 창원특례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이다.신규 지자체는 시흥시, 안양시, 이천시, 원주시, 보령시, 대전광역시, 김제시, 고흥군, 영주시, 상주시 등이다.▲ 항공안전기술원, K-드론배송 사용화 사업 추진 현황 [출처=항공안전기술원]항공안전기술원은 각 지자체가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담당 PM 제도를 운영하며 정기·수시 점검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를하고 있다.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여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또한 ‘K-드론배송 표준안’을 준수해 각 지자체가 안정적으로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배송 인프라 구축과 정책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드론배송 거점 및 배달점 : GPS 좌표 도출, 컨테이너 및 이착륙장 등 시설물 설치▶비행로 설계 및 검증 : 드론배송 비행로 설계 및 검증▶드론 안전 관리 시스템 : 드론 안전 관리 체계 구축▶드론 식별 장치 및 관리시스템 : 실시간 드론 위치 확인 및 관리특히 2025년부터는 배송 거점에 기체 자동 점검 시스템과 드론 배터리 안전함을 새롭게 도입해 여름철 폭염·과열 사고를 예방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비가시권·야간 비행 특별비행승인 제도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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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KB국민은행 신관 [출처=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에 따르면 2025년 6월5일(목)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세금 환급 지원 서비스 ‘사장님 세금 환급 받기’를 새롭게 출시했다.‘사장님 세금 환급 받기’는 개인사업자들이 놓치기 쉬운 세무·노무 혜택을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KB금융그룹 최초의 독립 분사 사내벤처이자 소상공인을 위한 세금 환급 플랫폼 기업인 택스티넘과 제휴를 통해 마련됐다.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KB스타기업뱅킹 앱에서 ‘고용 증대 관련 혜택’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산출된 예상 환급금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조회 및 신청이 가능한 혜택으로는 △정규직 채용을 늘린 사업자가 최대 1450만 원(수도권 기준)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고용증대 세액공제 환급 제도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사업자에게 최대 850만 원(수도권 기준)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고용지원금 제도가 있다.KB국민은행은 "그동안 복잡한 제도와 절차로 인해 세금 관련 혜택을 지원받기 어려웠던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세무, 노무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소상공인의 사업 부담을 줄여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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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호남권 4050 중장년 채용 확대한다…광주 고용기관과 업무협약[출처=쿠팡]쿠팡(대표이사 강한승·박대준)에 따르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2025년 4월23일(수) 광주고용복지+센터 및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와 중장년 인력양성과 재취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역 중장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광주고용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한모 CFS 정책 실장, 정광균 광주고용복지+센터 취업지원총괄과 과장, 강수영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 지사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유통물류업 분야 취업 희망 중장년의 역량강화 교육지원 △사업장 맞춤형 교육지원서비스 △ 유통물류업 분야 중장년 취업 연계 지원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쿠팡은 2024년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과 2025년 초 전라남도 장성군 서브허브 구축 등 호남권 투자를 지속 중이다.두 곳에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해 약 2400여 명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고용률을 높이고 중소상공인들의 판로를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병곤 광주고용복지+센터 소장을 대신해 협약식에 참석한 정광균 광주고용복지+센터 취업지원총괄과 과장은 “중장년층에게 안정적인 쿠팡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광주고용복지+센터는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에 걸맞은 맞춤형 인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강수영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 지사장은 “안정적인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취업이 중요하다”며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는 중장년들이 지속가능한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한모 CFS 정책 실장은 “이번 협약이 호남지역의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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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IBK기업은행 전경[출처=IBK기업은행]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기업은행은 본인확인기관 지정에 따라 2025년 6월부터 ‘IBK인증서’를 통해 금융·공공·민간 기관에서 본인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개인과 법인사업자도 ‘IBK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본인확인기관은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 등 대체 수단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관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엄격한 심사와 보완 요구사항 이행을 거쳐 지정된다.김성태 은행장은 “IBK인증서는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금융을 실천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 IBK인증서 사용처를 지속 확대하고 IBK인증서가 인증서 시장에서 대표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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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KOTRA, 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전문기관과 손잡는다[출처=KOTRA]KOTRA(사장 강경성)에 따르면 2025년 4월9일(수) 그랜드하얏트서울 남산룸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 이하 무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 이하 중견련)와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중견기업 전문기관’인 4개 기관은 수출, 해외투자, 금융, 리스크 관리,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등 각 기관의 주요 기능을 활용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한다.중견기업 전문기관은 중견기업법에 따라 중견기업시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정책을 조사·연구하기 위한 기관을 말한다.4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견기업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협업을 통한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강화 및 주요 사업 공동 개최·홍보 등을 추진한다.특히 기관별 주요 서비스를 안내하고, 중견기업의 지원 수요 및 애로사항을 해당 기관과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을 논의한다. 또한 각 기관의 고유 기능을 연계한 중견기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 마련도 협의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식은 중견련의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4개 기관은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강경성 KOTRA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을 견인하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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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점 및 편의점을 운영 중인 홈플러스 본사 전경 [출처=홈페이지]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대기업으로 불린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잘 극복하며 오히려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삼성전자는 가전과 메모리반도체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피처폰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해 미국의 애플에 밀리기 시작했다.삼성전자는 다양한 모델의 갤럭시 시리즈로 아이폰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특히 저가 시장마저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우리나라 대기업은 1980~90년대 저가를 무기로 선진국 시장을 뚫었지만 명확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세계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과 경쟁에서 밀렸다. 결정적인 패인은 마케팅 전략의 부재로 분석된다.◇ 마케팅은 기업 실적의 원동력... '땅짚고 헤엄치기'식의 사업도 창의적 마케팅 노력 없으면 실패국내 대기업은 주로 소위 말하는 ‘땅 짚고 헤엄치기’식의 독점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정부는 1960년대부터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 중 하나로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 논리를 도입했다.정부는 대량생산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허가권으로 신규 진입을 막아줬고 보조금과 세금감면 정책으로 대기업을 지원했다. 국내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장벽도 쌓았다.높은 관세, 까다로운 품질검사, 세무조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단기적으로 한국의 대기업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던 이유다.기업도 기술력이나 브랜드 인지도가 없었기 때문에 저가의 노동력 확보와 공장설비 투자로 인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재료 구입에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통제할 수 있도록 계열사를 세웠고 선단식 경영은 경쟁에서 우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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