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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투입된 CLV 포설선 ‘팔로스’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국내 최대 해상풍력 개발 사업 ‘안마해상풍력’의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금액은 약 1816억 원이며 (VAT 포함), 계약기간은 2028년 말까지다.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수주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의 종합 경쟁력을 재입증했다.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군도 서측 해상에 발전 용량 532메가와트(M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면적이 8390만평방미터(㎡)에 달한다.풍력단지가 조성되면 1400기가와트시(G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14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에 설치되는 내부망(Inter Array) 해저케이블 설계, 생산, 운송, 시공 등의 전체 공정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내부망 해저케이블은 풍력발전기 사이, 풍력발전기와 해상 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풍력 단지가 대형화될수록 공급 규모가 커지는데 대한전선이 공급할 내부망 해저케이블의 총길이는 100킬로미터(km)가 넘어간다.대한전선은 2025년 6월 종합 준공한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예정이다. 케이블 운송 및 시공에는 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 선인 팔로스(PALOS)호를 투입할 계획이다.대한전선은 이번 수주에 앞서 영광 낙월 해상풍력, 서남해 해상풍력 등 국내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축적해 왔다.특히 영광낙월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시공에는 팔로스호를 투입해 서해안 해역에 특화된 CLV의 성능을 입증했다.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 및 시공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해저 1공장에서 해상 풍력용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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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4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력청(SP PowerAssets Limited)과 400킬로볼트(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액 규모는 약 1100억 원에 달한다.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국가 간 전력 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대한전선은 인도네시아에서 송전된 전력을 싱가포르 서주롱섬(West Jurong Island) 내 변전소로 공급하기 위해 400kV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구축한다.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 등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업자 선정 시 품질 및 기술 신뢰성, 엔지니어링 역량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엄격한 평가가 진행된다.특히 400kV는 싱가포르에서 운용되는 가장 높은 전압으로 턴키 사업자 선정에 500kV에 준하는 기술력과 실적 등이 요구된다.대한전선은 미국 등에 500kV 전력망을 공급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전선 업체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에 400kV 전력망을 턴키로 공급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발주된 400kV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전선은 현재 싱가포르 400kV급 이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대한전선은 2024년에도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30kV, 400kV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등 약 80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대한전선은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역대 최고치인 2조9000억 원 규모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대한전선은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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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 건물 전경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7월31일(목) 발표한 잠정 실적 공시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1조77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6529억 원 대비 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7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2분기 매출은 9164억 원, 영업이익은 286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4% 확대된 성과다.2024년 4분기를 기점으로 3개 분기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한 실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기 매출이 9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2010년 3분기 이후 약 15년 만의 호실적이다.대한전선은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 및 매출 실현을 꼽았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으며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약 2조9000억 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생산 및 판매 법인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독일, 네덜란드 중심의 유럽 판매 법인과 남아공 엠텍(M-tec) 등의 생산 법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가 일시적으로 집중된 점과 신규 제품 개발 등으로 인해 비경상 일회적 비용이 발생한 영향 등으로 2024년에 비해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다만 2024년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662억 원)을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대한전선은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2분기 실적의 주요 내용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글로벌 수준의 해저케이블 사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참여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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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대한전선-오션씨엔아이 인수 계약 체결식(좌부터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오션씨엔아이 윤종문 대표)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7월28일(월) 호반파크 2관에서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 ‘오션씨엔아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인수 계약식에는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과 오션씨엔아이 윤종문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수방식은 오션씨엔아이 윤종문 대표 등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이번 인수를 통해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고도화를 통해 턴키(Turn-key)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오션씨엔아이는 2008년 설립된 해저케이블 포설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해상 시공 솔루션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인적·물적 인프라 및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필리핀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시공 및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해저케이블 보호를 위한 각종 공사와 위탁 정비 사업 등 해상 시공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특히 포설선 운용 경험 및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포설선(Cable Laying Vessel, CLV) ‘팔로스호’의 운용 역량 고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팔로스호는 2023년 11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강화를 위해 전격적으로 확보한 국내 최초의 CLV 포설선이다.최근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영광 낙월 해상풍력의 외부망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대한전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시공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시공 실적 등을 자체적으로 내재화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해저케이블의 설계부터 제조, 운송, 시공 및 엔지니어링,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밸류 체인(Value Chain)의 직접 수행이 가능해져 턴키 프로젝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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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사진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7월23일(수)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기업 신용등급(ICR) A, 등급 전망 안정적(Stable)을 부여받았다.이는 2022년 ‘A-, 긍정적(Positive)’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결과다. 대한전선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이번 한기평의 등급 상향으로 대한전선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A 등급을 부여받으며 실적 성장세와 재무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6월 나이스신용평가, 7월10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 등급을 각각 획득한 바 있다.한기평은 이번 등급 부여의 배경으로 △매출과 이익 규모 확대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영업실적 개선 예상 등을 꼽았다.7월23일 보고서 공개를 통해 우호적인 사업 환경하에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수주 성과에 기반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영업 현금 창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사업 확장 과정에서 투자 자금 소요가 늘어날 전망이나, 재무 완충력과 영업 현금창출력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등 세계 각 지역 고객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해 과거 대비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는 등 수주 잔고가 양적, 질적으로 모두 개선됐다'며 '국내외 케이블 납품 및 프로젝트 수행 이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신규 수주를 꾸준히 확보할 것이다'고 설명했다.대한전선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당사의 사업 성장성과 재무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며 "해저케이블 및 HVDC 케이블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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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LS 용산타워 전경 [출처=LS전선]LS그룹(회장 구자은)에 따르면 2025년 7월23일(수)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舊 예스코홀딩스) 등 6개사가 참여했다. LS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이번 성금은 수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그동안 시설 노후화 지역에 전기 안전점검 활동을 해 온 LS는 이번 호우로 트랙터 등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대해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LS그룹은 2025년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지난해 서천시 화재 피해 복구,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각종 수해나 화재, 지진 등 국내외 여러 재난 상황에서 성금 기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LS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지역 주민이 조속히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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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5동을 준공하며,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췄다 [출처=LS전선]LS전선(회장 구자엽, 대표이사 구본규)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하고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이번 증설로 LS전선은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최근 계열사 LS마린솔루션이 HVDC 전용 포설선 신조 투자를 결정한 것과 맞물려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수행 역량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저 5동에는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라인이 추가돼 해저케이블 생산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VCV는 수백 킬로미터(km)급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 생산에 필수 설비로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을 좌우한다.HVDC 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 확산과 장거리 송전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술 난이도와 대규모 인프라가 요구돼 공급 가능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한 유럽·일본의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특히 장거리 HVDC 시공에는 1만 톤(t)급 이상의 전용 포설선이 필수로, 생산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기업만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LS전선은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은 2030년까지 약 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설비 확충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LS마린솔루션과 공동 참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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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7월16일(수) 이사회를 열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이하, 해저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이번 투자는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와 해상풍력 시장 확대 및 본격화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연내 해저 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해저 2공장 1단계는 640킬로볼트(kV)급 HVDC 및 400kV급 HVAC(초고압 교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전용 공장으로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수직 연속 압출)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다.1단계 공장 가동은 2027년 목표이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2단계 공장 투자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대한전선 해저 2공장 부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내 해저 1공장과 맞닿은 곳으로 면적은 약 21만5000평방미터(㎡)(축구장 30개 규모)에 달한다.공장이 가동되면 해저 1공장 대비 약 5배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케이블 공장과 솔루션 공장 및 해저 1, 2공장 등 대한전선의 국내 모든 생산 인프라가 당진에 집적돼 인적·물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투자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이다.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 원에서 2029년에는 28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글로벌 HVDC 해저케이블 시장은 슈퍼그리드(Supergrid, 국가 간 전력망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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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팔로스호가 영광낙월 프로젝트 외부망 포설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Export Cable)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메가와트(MW) 규모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총 사업비는 2조3000억 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퍼센트(%)를 넘어섰다.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전선이 팔로스호를 확보한 이후 투입된 첫 프로젝트로 외부망 포설은 총 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차 포설은 5월 중순 약 2주간 진행됐으며 2차 포설은 6월 말 시작돼 지난주 마무리됐다.대한전선의 팔로스호가 외부망 포설을 완료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이 생산하는 내부망(Inter Array Cable) 포설은 7월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11월 도입한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다.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된 특수 선박이다. 자체 동력으로 최대 9노트(knot)까지 운항이 가능해 예인선을 동력으로 활용하는 CLB(Cable Laying Barge) 대비 시공 속도가 5~6배 이상 빠르며 기상 변화 및 조류에도 안정적이다.또한 선박 위치를 자동으로 정밀 제어하는 DP2(Dynamic Positioning Class 2) 모드와 닻(Anchor)을 이용해 선박을 고정하는 앵커링(Anchoring)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 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수심이 깊고 고정밀 시공이 필요한 해역에서는 DP2 모드, 조류의 영향이 적고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는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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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LS전선 직원들이 데이터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출처=LS전선]LS전선(회장 구자엽, 대표이사 구본규)에 따르면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견딜 수 있는 고유연성(High-Flex)의 산업용 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신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과 함께 100만 회 이상의 반복 구부림에도 단선이나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기존 독일, 대만 등 해외 수입 제품이 30만~40만 회 수준에서 단선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수명이 길어졌다.산업 자동화 확산과 함께 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공정 장비용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제품은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생산라인과 같은 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페쇄회로 TV(CCTV),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 반복 동작이 많은 설비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이 제품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제 인증을 받았다. 또한 내구성뿐만 아니라 접속력, 절연 및 접촉 저항, 충격, 진동 등 10여 개 항목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해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제품 개발은 LS전선과 강원전자의 공동 협업으로 진행됐다. LS전선이 케이블 설계와 생산을 맡고 강원전자는 고객 피드백과 시장 수요를 반영해 제품 실용성과 완성도를 높였다.LS전선은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따라 고내구성 USB 케이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 환경에 특화된 고신뢰 데이터 전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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