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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가전제품협회(Gabel)에 따르면 2017년 가전제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0조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국산품의 비율이 전체의 50%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Gabel측은 경제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자의 구매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국산품의 판매가 2015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수입품의 비중이 매우 높아 유통되고 있는 종류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냉장고나 세탁기 등의 대형 제품의 95%는 국내 생산이지만 에어컨 등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나 소형 가전들은 수입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Gabel에 따르면 국내 가전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이 가장 큰 열쇠다. 지난해 소비자의 구매력이 낮아 매출도 15% 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정부가 국민의 구매력 향상에 힘쓰고 경제 안정을 도모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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