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광대한 영토를 개척하기 위해 영국 식민지 당시부터 이민자를 적극 수용했다. 인디언으로부터 구입하거나 빼앗은 땅을 저렴하게 제공하며 이민자를 유혹했다.유럽의 중산층이나 서민에게는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이룰 ’기회의 땅‘으로 부상했다. 신분제에 대한 제약이 없었을 뿐 아니라 개척지가 풍부했기 때문이다.초기 아프리카 흑인 노예를 활용해 농장을 운영했지만 노예가 해방되며 저렴한 노동자의 공급지로 아시아를 낙점했다. 전 근대적인 왕조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중국, 인도, 일본, 조선은 새로운 세상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특정 민족의 비율이 증가하면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하려는 전략도 한국인에게도 이민의 기회를 제공했다.대한제국 시절인…
일본과 한국은 영국과 프랑스처럼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을 듣는 관계다. 고대부터 한반도를 통해 중국 대륙의 문화를 전수받은 일본은 한국인에게 우호적이었다.현재 일본 국인이 전적으로 신뢰하는 황실의 뿌리도 백제의 유민일 정도로 양국 관계는 매우 돈독했다. 섬나라인 일본은 벼농사에 적합하지 않은 토지와 잦은 기상재해로 만성적인 식량 부족 문제로 고통을 겪었다.고대 문명이 발전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정상적인 교역에 필요한 특산물이 없어 주변국을 약탈하는 해적질로 식량을 확보했다.삼국시대부터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반도 해안 지역을 침략했으며 임진왜란으로 조선 점령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다. 임진왜란 당시 수십만 명의 양민을 포로로 끌고 간 일본은 은 제련술, 도자기 제조 등의 기…
2025년 11월 국가정보원은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억류된 한국인을 구출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한국인 대학생의 사망 사건에 연루된 중국인을 체포해 국내로 송환했다.국가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중국 범죄집단을 비호하던 캄보디아 정부도 협조적으로 나왔다. 중국의 범죄조직은 경제가 침체된 캄보디아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명분으로 거대한 범죄집단 거주지를 조성했다.중국계 최대 범죄조직인 프린스그룹을 창업한 천즈(陳志·Chen Zhi)는 2026년 1월 체포되어 중국으로 강제송환됐다. 중국 정부는 체포하며 천즈가 보유한 US$ 15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12만7271개를 압수했다.프린스그룹은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 로맨스스캠(Romance Scam), 카지노(casino) 등으로 번 돈…
2022년 11월 오픈AI(Open AI)가 챗GPT(ChatGPT)라는 대화전문 챗봇을 출시한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열풍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일반인조차도 AI를 활용한 검색과 보고서 작성에 열광했을 정도다.난공불락(難攻不落)처럼 보였던 오픈AI의 위상에 흠집을 가한 것은 중국의 신생 벤처기업인 딥시크(DeepSeek)였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없어도 효율적인 AI 엔진을 개발했기 때문이다.급기야 대형 언어모델(LLM)인 클로드(Claude)를 개발하는 미국의 앤트로픽(Antropic)마저 챗GPT의 성능을 능가한다는 평가마저 나왔다. 특히 앤트로픽은 2026년 10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한국은 2025년 6월 출범한 이재명정부가…
▲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수민족 인형 [출처= iNIS]중국은 1만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황허문명(黃河文明)의 발상지다. 인류 역사를 바꾼 종이, 인쇄술, 화약, 나침반을 발명한 국가로 아시아 대륙의 대표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반도는 중국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의 정치적 격변기마다 큰 홍역을 경험했다. 한민족이 최초로 세운 고조선도 한(漢)나라의 침략을 받아 식민지로 전락했을 정도다.한반도를 처음 통합한 신라의 삼국통일도 중국 당(唐)의 지원을 받았을 정도로 중국 대륙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중국은 높은 산으로 막힌 서쪽보다 동쪽으로 진출하길 원했다.한반도에 수립됐던 역대 왕조는 중국으로부터 제철기술, 도자기, 종이, 인쇄술, 화약, 문자, 서적. 예술 등…
5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민족(韓民族)은 단군 신화를 토대로 운명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다. 단군은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이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먹였는데 곰이 여인으로 환생해 낳은 아들이다.1925년 육당 최남선은 한민족이 시베리아의 바아칼호(Lake Baikal)에서 살다가 남하해 한반도에 정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바이칼호 주변에 있는 브리야트(Buryaad) 자치공화국은 한국인과 유전자(DNA)가 거의 같다. 씨름, 춤, 설화, 서낭당 등과 같이 문화적으로 비슷한 측면이 많은 것도 이러한 학설을 뒷받침한다.한민족은 고조선 이후 백두산 이남의 한반도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살았다. 중국 대륙에서 왕조의 교체 시기마다 침략받았지만 굳건하게 영토를 유지했다.삼국시대에는 고구려가 중국의 동북부 지방을…
2026년 6월24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2차 마약류 대책협의회'가 개최됐다. 2026년 상반기 국내에 반입되던 마약류 794킬로그램(kg)을 압수했다. 마약 밀수 관련 단속 건수는 358건에 달했다.1970~80년대 한국은 일본으로 마약을 수출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대만에서 원료를 수입해 한국에서 제조된 필로폰은 경제 호황기를 맞이한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다. 부산광역시를 거점으로 한 조직 폭력배가 국제 마약 거래를 주도했다.2000년대 들어 서울특별시 강남을 중심으로 한 유흥가에서 엑스터시와 같은 환각제가 유통되며 마약이 일반인까지 침투했다. 해외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부유층 청년을 중심으로 마약이 확산됐다. 국가정보기관이 마약 관련 사건에 관여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국가정보기관의 …
2014년 5월26일 14대 인도 총리로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Damodardas Modi)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구자라트주의 총리를 역임해 거의 26년 동안 권력의 정점에 자리잡고 있다.급적인 경제개혁을 통해 구자라트주를 발전시킨 이후 국가 전체에 혁신을 시도해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중국을 대신한 제조공장을 찾던 미국과 유럽 국가의 니즈를 잘 파악해 대응한 것도 이른바 '신의 한수'로 작용했다.힌두교에 대한 종교 편향적인 정책으로 무슬림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빈부의 격차, 여성 차별, 카스트제도의 불합리성 등도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인도 최고 공과대학인 인도공과대(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캠퍼스 [출처=위키피디아]…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인 인도는 다양한 민족, 언어, 종교 등이 융·복합적으로 형성된 국가다. 산아제한 정책을 시행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발돋움했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중국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인도는 교육 수준이 높고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많아 해외 진출이 용이한 편이다. 특히 영국 식민 통치의 유산인 영어가 최대 강점으로 작용했다. 중국 화교와 달리 언어 장벽이 없어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2010년 이후 인도인 디아스포라는 중국인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에 등극했다. 2014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Damodardas Modi)가 총리로 등극하며 가난한 농업국가에서 제조국가로 변신하는 인도 정부에 강력한 자원이다.인도인 디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부채로 성장한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경제를 나락으로 몰고갔다. 물가는 폭등하고 청년 실업률은 고공행진을 거듭했지만 무능한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조차 수립하지 못했다.직접 민주주의의 발상지이며 찬란한 헬레니즘 문화를 탄생시킨 문명국이라는 자존심은 처참히 무너졌다. 정치인은 권력 다툼에 혈안이 되었고 공무원은 내 밥그릇 지키는데 여념이 없었다.그나마 국가위기를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해외에 거주 중인 교민의 도움이다. 망해가는 고국을 살리기 위해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휴지 조각이나 다름 없는 국채를 구입해줬다.우리나라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 봉착하자 국민이 금 모으기 운동을 펼쳤던 것과 유사한 흐름이 전개된 것이다. 사실 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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