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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GC녹십자 로고[출처=GC녹십자]GC녹십자(회장 허일섭)에 따르면 2024년 12월11일(수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GC녹십자는 이번 혈액원 인수를 통해 혈장분획제제의 원료 확보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 혈액원 인수를 퀀텀점프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티어 혈액제제 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GC녹십자는 2024년 7월부터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 원료 공급처 확보 목적으로 혈액원 인수를 추진했다.ABO 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회사로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 3개 지역에 6곳의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다.텍사스주에 2곳의 혈액원이 추가로 건설 중이며 완공이 되는 오는 2026년부터 총 8곳의 혈액원이 가동될 예정이다.한편 알리글로는 2023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이 제품은 회사의 독자적인 ‘CEX 크로마토그래피(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공법을 통해 제조, 혈액응고인자(FXIa) 등 불순물 검출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 약물 대비 뛰어난 안전성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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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2녹십자그룹(이하 녹십자)은 한일시멘트그룹의 창업주인 허채경 회장이 1967년 설립한 수도미생물약품판매가 모태다. 1969년 극동제약, 1971년 ㈜녹십자를 거쳐 2004년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로 상호가 변경됐다.녹십자는 국내 최초로 알부민 생산, 유행성출혈열 및 수두백신, 에이즈 진단시약, 혈우병치료제 등을 개발하면서 제약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녹십자성장의 1등 공신인 허영섭 회장이 2009년 사망한 이후 5남 허일섭 회장이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10년간 혈우병 치료제의 에이즈 감염과 관련한 분쟁은 최근에 종료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고, 배당에 너무 치우치면서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녹십자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녹십자는 국내 14개, 해외5개, 총 19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의료서비스/기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녹십자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 계열에는 녹십자 홀딩스가 있다. 녹십자 홀딩스는 1967년 한일시멘트그룹의 창업주인 허채경 회장이 설립한 수도미생물약품판매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69년 극동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71년 ㈜녹십자를 거쳐 2001년 지주회사로 전환했으며, 2004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주요사업은 자회사에 대한 경영관리, 지원, 건물임대업 등 비금융 지주회사이다.제조부문 계열사는 ㈜녹십자,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에이치에스, 상아제약, 지씨제이비피 등이 있다. (주)녹십자는 1969년 설립한 상아제약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1년 계열 편입됐다. 2003년 녹십자상아를 거쳐 2004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으며, 완제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회사다.녹십자엠에스는 2003년 설립했으며, 2011년 ㈜녹십자의 진단시약, 혈액백 영업부문을 인수받아 시약, 의료기기, 의약외품을 제조한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녹십자, 녹십자엠에스를 평가했다.의료서비스/기타부문 계열사는 녹십자셀, 녹십자헬스케어, 녹십자랩셀, 녹십자지놈, 메디진바이오, 지씨웰페어, 녹십자이엠, 농업회사법인인백팜 등이 있다. 녹십자셀은 1992년 설립한 서울통신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입을 포함해 세포면역치료, 세포은행, 제대혈 은행, 정자은행 사업을 한다.녹십자헬스케어는 2003년 설립한 노바메디카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기업체 임직원과 보험고객의 건강관리 및 건강보조식품의 판매이다. 녹십자이엠은 제약, 의료, 화학기계 설비의 제조, 설치 등을 하는 업체로 2001년 ㈜녹십자로부터 분사해 설립했다. 녹십자이엠만 평가했다. ◇ 능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 초빙 녹십자는 제약전문그룹으로서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겠다는 신념으로 인화(Harmony), 창의(Creative), 성취(Achievement), 봉사(Service)를 핵심가치로 실천하고 있다. 녹십자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업적, 역량,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성과에 맞는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성과와 능력,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으며, Global Competence, Great Competitor, Good Companion 등 3GC를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Global Competence는 업무역량, 외국어, 국제감각 등 국제화 역량 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말한다.Great Competitor는 새로운 경쟁상대를 찾아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패기를 갖춘 인재를 뜻한다. Good Companion이란 조직 발전을 위해 정직, 공정, 협력의 인간미와 윤리성을 갖춘 인재를 말한다. 녹십자는 3GC 정당한 실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비즈니스리더교육, 전문역량교육, 가치공유교육, 사이버∙독서통신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비즈니스리더 교육은 GC MBA Course, Professional MBA, 국내외 석∙박사지원의 핵심인재 교육 과정과 임원워크샵, 직급별 승진자 교육, 신입사원 멘토링,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계층별 교육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전문 역량교육은 영업, 생산, R&D직무별, 공통 직무별로 이루어지는 직무역량교육과 비즈니스영어회화, 비즈니스영어작문과정의 Global과정이 있다. 가치공유교육은 전사특별교육인 핵심가치 과정과 최신경제, 경영트렌드, 조직 및 의식혁신, 일반교양, 문화예술강좌 등을 통해 교양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 ㈜녹십자는 업계 평균, 녹십자엠에스와 녹십자이엠은 낮은 급여▲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녹십자는 전문의약그룹으로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보수적인 경영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허일섭 회장이 경영을 맡은 이후 사업다각화를 추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영역은 보이지 않는다.제약회사들이 약가 담합, 리베이트 관행, R&D과정에서의 의료윤리 미준수 등 다양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녹십자도 예외가 아니다. 녹십자의 주요 계열사 중 ㈜녹십자는 매출이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수익성도 다른 제약회사에 비해 높은 편이다. 백신사업에서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자 인지도도 좋은 편이다.반면 녹십자엠에스와 녹십자이엠의 경우 매출이 하락해 성장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수익성도 낮은 편이다. 다른 계열사의 관련 사업을 양수 받아 매출감소를 만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큰 효과는 나지 않고 있다.녹십자엠에스와 녹십자이엠은 경쟁력이나 브랜드 이미지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사업영역도 의료기기 제조와 판매, 의료설비 건설에 관련돼 직원들의 자기계발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도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데 제약이 되고 있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보면 ㈜녹십자 평균근속연수는 7.2년 평균급여액은 4,700만원이다. 남성의 평균 연봉은 4,800만원으로 업계 평균연봉 4,850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녹십자엠에스는 2~4년 차 경력직의 경우 3,300만원, 5~7년 차 경력직은 4,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어 낮은 편이다. 녹십자이엠은 6년 차 경력직이 3,7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나, 대졸 초임의 경우 2,100만원 선을 받고 있다.의약외품을 제조하는 녹십자엠에스와, 제약, 의료, 화학기계 등의 설비를 제조하는 회사로서 제조업평균보다 낮은 급여를 받고 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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