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대학, 바나튬 산화-환원 플로우 배터리 워크숍 개최
통상 배터리 수명이 2~3년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40년 이상 성능 지속
김봉석 기자
2018-10-10 오전 9:24:53
캐나다 앨버타대학(ALBERTA)에 따르면 앨버터주 경제개발무역부(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 and Trade)와 바나듐 산화-환원 플로우 배터리와 관련된 신기술을 연구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력망에 신재생 에너지기술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저장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신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나듐 산화-환원 플로우 배터리는 단 하나의 화학 물질만을 포함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다른 배터리 타입보다 훨씬 느리게 성능저하가 이뤄진다. 예를 들어 통상 배터리 수명이 2~3년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40년 이상 그 성능을 지속할 수 있다.

또한 바나듐 산화-환원 플로우 배터리는 그 확장성에 큰 가치가 있다. 바나듐 산화-환원 플로우 배터리의 바나듐 전해질은 전자가 교환될 수 있는 반응기에 연결된 2개의 별도 탱크에 저장된다.

이때 전압은 반응기에서 전극의 설계에 따라 조절되지만 배터리의 전체 용량은 탱크의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바나듐 산화-환원 플로우 배터리는 다양한 규모의 태양열 또는 풍력 발전소와 같은 재생가능한 설비에 맞게 최적화될 수 있다.

간헐적인 에너지원을 기존의 전력 그리드망에 안전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기업의 현명한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에 따르면 전세계 전력 그리드망에 연결돼 바나듐 산화-환원 플로우 배터리 용량은 45.5메가와트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다른 배터리와 비교하면 2.2기가와트의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과 170기가와트의 양수발전 에너지 저장 용량이 전세계 전력 그리드망에 연결돼 있다.

따라서 미래 에너지 연구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신​​재생 에너지를 기존 인프라에 통합하는 기술적 실용성을 이해하는 데에 있다고 판단해 계속적인 에너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 CANADA, ALBERTA UNIVERSITY, home page

▲앨버타대학(ALBERTA)의 미래 에너지시스템 세미나 장면(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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