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주요 6개 대학에서 ‘한글 트럭’ 프로젝트 진행
글자 하나 하나로 만든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을 대형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
▲ 미국 동부 대학교를 방문한 한글 트럭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회장 이재용)에 따르며 2025년 10월9일(목) 한글날을 맞아 미국 주요 대학에서 기술과 예술이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함께 했다. 강익중 작가는 뉴욕 기반으로 활동하는 설치 미술 작가로 뉴욕 휘트니 미술관 개인전 및 다수 유명기관에서 열린 그룹 전시 출품 경력이 있다.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공로상, 2012년 한국 문화대상(대통령상), 2021년 세종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의 글자 하나 하나로 만든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을 대형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9월2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예일대, 코넬대, 프린스턴대 등 6개 대학을 순회하며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인공지능(AI)의 통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번역돼 ‘한글 트럭’의 대화면에 띄워 보여준다.
또한 ‘한글 트럭’ 프로젝트는 한글뿐만 아니라 K-컬처인 포토부스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7 셀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최승은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언어, 세대를 잇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익중 작가는 “한글 트럭은 과거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꿈의 메시지와 만나 함께 숨쉬는 특별한 무대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캠퍼스를 누비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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