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에 따르면 2017년 10월 원유공급량을 10% 축소할 계획이다. 생산량을 감축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감산정책에 일조하려는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 13개 국가과 비OPEC 11개 국가는 2016년 석유가격 인상 및 안정을 위해 1일 생산량을 총 180만 배럴 감축하는 데 합의했다.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는 협상에서 제외됐으며 협상은 2018년 3월까지 유효하다.

현재 국제유가는 2017년 초 기준 대비 10% 이상 상승했으며 석유감산정책이 지속되면서 유가는 향후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협상에 포함되지 않은 몇몇 국가들이 석유생산량을 확대한다고 해도 석유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OPEC 및 비OPEC 회원국의 감산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