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부동산 및 건설업종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상향 시기 유예 요청
건전성 관리 현황과 업계 충당금 상향 유예 건의에 대한 논의가 중점 이뤄져
백진호 기자
2025-11-19

▲ 5대 상호금융 중앙회장, 부동산 및 건설업종 대출 충당금 상향 유예 건의(농협중앙회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오른쪽)가 금융위원회 안창국 상임위원(왼쪽)에게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상향시기 유예 요청 공동건의문 전달) [출처=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에 따르면 2025년 11월14일(금) 상호금융업권이 금융위원회와 간담회에서 부동산 및 건설업종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상향 시기 유예를 공식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5대 상호금융 중앙회장이 연서한 공동 건의문과 농협중앙회 전국 대의원 조합장 292명의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 5대 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연체율과 자본 적정성 등 건전성 관리 현황과 업계 충당금 상향 유예 건의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상호금융업권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경기 침체로 인해 연체율이 최근 2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따라서 충당금 강화 제도가 연착륙될 수 있도록 2025년 말로 예정된 충당금 130퍼센트(%) 상향 적용 시기를 2026년으로 유예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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