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농업부, 국내 프리미엄쌀 가격차 최대 300%까지 벌어져
쌀상품에 대한 가격제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큰 문제
노인환 기자
2017-08-11 오전 10:17:31
인도네시아 농업부에 따르면 2017년 8월 국내 프리미엄쌀의 가격차가 최대 300%까지 벌어지면서 쌀 유통과 가격제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현재 중급 및 고급으로 분류되는 쌀은 VUB종이며 통상 농부들로부터 1kg당 3500~4700루피아에 판매되고 있다. 문제는 이후 가공 및 유통단계에서 발생된다.

곡물을 가공하는 정미소를 거치면서 1kg당 6800~7000루피아로 가격이 급등하고 이후 소매상에게 넘겨져 시장에서 1kg당 약 7300루피아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유통과정도 대부분 조달청(Bulog)으로부터 공급되는 경우다. 실제 농가로부터 소매상에게 전달되는 쌀 매입가는 7300루피아를 웃돌고 있다.

특히 5~10kg 단위로 판매되는 고급쌀의 경우 판매가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도 알아차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고급쌀은 1kg당 2만6000루피아까지 오르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쌀상품에 대한 가격제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최근 정부의 최고가격제(HET)와 같은 비현실적 제도의 등장으로 역효과까지 불러 일으켰다.

시장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쌀 공급이 어려운 시기에는 ▲투명한 유통과정 ▲가격책정 공개 등을 통해 시장거품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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