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번함 ‘대호김종서함’ 진수식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통합 소나 체계와 탄도미사일 시스템 탑재
박재희 수석기자
2026-10-01

▲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진수한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번함 ‘대호김종서함’의 모습 [출처=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2026년 9월30일(수) 8200톤(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번함 ‘대호김종서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진수된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번함은 조선 초 북방 개척을 이끌었던 김종서 장군의 호(號)와 이름을 따 ‘대호김종서함’으로 명명됐다. 대호김종서함은 시운전을 거쳐 2027년 12월 해군에 인도된다.

대호김종서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약 8200t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도로 항해가 가능하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통합 소나 체계와 탄도미사일 시스템이 탑재됐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엔 없었던 요격 임무까지 수행 가능해 해상기반 기동형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호김종서함 진수는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전력 체계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7년 12월 전력화가 이뤄지면 해군은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KDX-Ⅲ Batch-Ⅰ) 3척에 이어 정조대왕급 이지스구축함(KDX-Ⅲ Batch-Ⅱ) 3척까지 총 6척의 이지스구축함을 보유하게 된다.

HD현대중공업은 2008년과 2012년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 1번함 ‘세종대왕함’과 3번함 ‘서애류성룡함’을 설계·건조했다.

2024년 정조대왕급 이지스구축함 1번함 ‘정조대왕함’을 시작으로 2번함 ‘다산정약용함’, 3번함 ‘대호김종서함’까지 설계·건조하며 우리 해군이 운용하게 될 이지스구축함 6척 가운데 5척을 건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급 이지스구축함 3척을 모두 건조하며, 첨단 함정 건조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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