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엽중앙회, 농협상호금융 FDS가 이상거래 포착해 2억5000만 원 피해 막아
2026년 11월 AI 기반 신규 FDS를 도입해 탐지 정확도와 대응력을 높일 계획
최인수 기자
2026-10-01

▲ 지난 29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 우제문 주임(좌)이 안양만양경찰서장 김형록 총경(우)에게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 [출처=농협중앙회]


농엽중앙회(회장 강호동)에 따르면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윤성훈)이 2026년 9월30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약 2억5000만 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2026년 9월14일, 60대 고객 A씨가 예·적금 등을 해지한 뒤 평소 거래가 없던 계좌로 1억5000만 원을 이체하자 농협상호금융 FDS는 이를 이상거래로 탐지했다.

모니터링 담당자는 즉시 거액이 입금된 계좌와 1억 원이 남아있던 A씨 계좌를 지급정지하고 정확한 거래 경위 확인을 위해 A씨에게 영업점 방문을 요청했다.

A씨는 해당 거래가‘빌라 매매를 위한 계약금’이라고 설명했지만 확인 과정에서 정식 매매계약서가 확인되지 않는 등 의심 정황이 이어졌다.

특히 1억5000만 원이 입금된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확인되자 모니터링 담당자 우제문 주임은 관련 내용을 농축협 영업점에 즉시 전달했다.

다음날 15일 A씨가 영업점을 방문하자 안양농협 이성담 계장은 거래 목적과 경위를 재차 확인한 뒤 금융사기가 의심되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거래가 보이스피싱으로 밝혀지면서 총 2억5000만 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신속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 우제문 주임과 안양농협 남부지점 이성담 계장은 이날 안양만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농협상호금융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강화를 위해 상호금융업권 최초로 휴대폰 개통이력 서비스를 FDS에 적용했다. 2026년 11월 AI 기반 신규 FDS를 도입해 탐지 정확도와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2025년 8월부터는 금융사기 모니터링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전담 인력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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