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일 '쉴링(Schilling)’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LG Professional)’ 공급
독일 전역의 세탁소, 빨래방 등을 대상으로 세탁 관련 장비와 솔루션 제공
▲ 獨 세탁 솔루션 기업 ‘쉴링’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공급, 유럽 사업 확대 [출처=LG전자]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에 따르면 2026년 11월 독일 상업용 세탁 솔루션 기업 ‘쉴링(Schilling)’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LG Professional)’을 공급한다.
쉴링은 독일 전역의 세탁소, 빨래방 등을 대상으로 세탁 관련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통·설치 전문 업체다. 독일은 호텔·의료·산업용 세탁 수요가 집중된 유럽 상업용 세탁 산업의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급의 의미가 크다.
상업용 세탁가전은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은 물론 설치 이후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 역량까지 요구되는 대표적인 B2B 제품이다.
이번 공급은 LG전자가 고효율 제품과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LG 프로페셔널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대용량 세탁물을 섬세하게 세탁·건조하면서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인공지능(AI)이 세탁물 무게를 분석한 뒤 물 사용량을 조절하고 건조 조건을 최적화해 시간은 물론 물과 전기 사용량을 줄인다.
세탁기는 최대 1초에 약 18회 고속 탈수하기 때문에 잔류 수분을 줄여 건조 시간도 단축한다. 자이로 센서로 드럼 내부의 불균형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보정해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장비 부품의 마모를 완화해 유지보수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LG전자의 유럽 상업용 세탁기 매출은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유럽 내 B2B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 세탁 전문 박람회 ‘엑스포 디테르고 인터내셔널 2026(EXPO Detergo International 2026)’에 참가해 고효율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세탁 솔루션을 선보였다.
4년마다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지난 전시보다 2배 이상 큰 약 9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유럽 주요 B2B 고객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물과 전용 세제를 활용해 울·실크 등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과 10kg대부터 30kg까지 다양한 용량의 상업용 세탁가전을 전시했다.
고객별 사용 환경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업용 세탁 솔루션을 제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제품과 함께 매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전용 관리솔루션도 소개했다. ‘런드리 크루(Laundry Crew)’는 제품 관리자가 기기 원격 제어, 오류 알림, 스마트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미 자체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B2B 고객들을 위한 API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의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표준화된 소통창구다.
LG전자는 자체 API를 활용해 B2B 고객들이 각자 상황에 맞는 독자적인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유럽뿐 아니라 북미와 아시아에서도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는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CSC ServiceWorks)’에 공급하는 올해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최근 3년간 상업용 세탁가전 매출은 연평균 41%에 달한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주요 상업용 세탁가전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카이퀘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은 2025년 US$ 72억8000만 달러에서 2033년까지 114억2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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