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Canalys)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미국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 글로벌 출하량이 451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급증했다.신형 아이폰 SE 판매량은 글로벌 판매량의 약 28%를 차지했다. 아이폰 11은 약 40%를 판매해 최고의 제품으로 등극했다.글로벌 COVID-19 판데믹 영향으로 모든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애플의 글로벌 판매량은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77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급성장했다.신형 아이폰 SE의 출시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애플은 COVID-19 판데믹 영향으로 집에 머물게 된 고객들을 온라인 구매로 재빠르게 유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반면 2020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7% 줄어들었다.인도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730만대로 엄격한 록다운(lockdown)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8% 추락했다.또한 중국 화웨이(Huawei)의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5580만대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추월하게 되었다.2위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을 5370만대 출하했다. 4위 중국의 샤오미(Xiaomi)는 2880만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 대비 10% 축소됐다.▲ Apple♦ 애플(Apple) 홈페이지

대만 전자기기업체인 폭스콘(Foxconn)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아이폰(iPhone) 국내생산 요청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달라고 요구했다.아이폰의 미국 생산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세금공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결정해야 하며 그러한 정책을 우선 의회에서 가결할 필요가 있다고 대답한 것이다.트럼프 정부는 미국 기업의 해외 생산이 국내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폭스콘 등 중국에서 주로 생산하는 애플(Apple)을 연거푸 언급하며 고액의 관세를 빌미로 미국의 아이폰 생산을 촉구하고 있다.이에 폭스콘은 미국에는 뛰어난 기술자와 종합적인 공급체인의 부족해 공장건설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반적인 사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해외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프로그램 제공에 대해 미국 정부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법안을 통과시킬 의도가 있음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