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 올해 급부상 중인 투자지원 협력국은 '독일'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2015년 외국인직접투자(FDI)국 3위로 전체 투자액 중 12.5% 점유하고 있어
노인환 기자
2016-04-14 오후 4:18:40
우크라이나 정부는 2016년 독일 연방정부와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1000억유로 규모의 지원을 논의 중이다. 일각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부흥계획인 '마셜플랜'의 일종이라고 표현한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2015년 외국인직접투자(FDI)국 3위로 전체 투자액 중 12.5%를 점유하고 있다. 대독일 상품수출시장도 성장 중이며 현재 자동차부품 및 농업제품 업계로부터 투자지원도 검토되고 있다.

최근 4월에는 독일 엔지니어링업체 레오니(Leoni AG)가 카르파티아 지역에 '자동차 케이블'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농축수산물의 대유럽연합 수출이 확대되면서 독일까지 시장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부터 유럽연합을 비롯한 IMF, UN 등 국제기구로부터 기금조달에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지원 외에도 이처럼 '산업적 협력지원'을 병행해야 균형적 발전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참고로 우크라이나-독일은 1992년에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해 양국에 대사관을 설치했으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 우크라이나(좌)와 독일(우) 국기(출처 : 글로벌리서치센터 홈페이지)



* 레오니(Leoni AG)

설립 : 1917년
본사 : 독일 뉘른베르크
주요사업 : 부품제조, 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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