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코, 248개 매장에서 반려견 및 반려 고양이의 출입 허용
김백건 기자
2022-02-16
영국 생활용품 및 DIY제품 체인점인 윌코(Wilko)에 따르면 248개 매장에서 반려견 및 반려 고양이의 출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후 엄청난 사회적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윌코는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고객이 더욱 편안하게 쇼핑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쇼핑하기 위해 사람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곳에 개나 고양이를 묶어두거나 집에 놔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쇼핑 센터 내 윌코 매장보다는 외부 출입구가 있는 매장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이번 조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윌코의 이번 조치가 불편하고 비위생적이기 때문에 심지어 윌코 매장을 보이콧하겠다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통제 불능인 개들이 다른 쇼핑객들을 무는 것, 개나 고양이의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많은 개나 고양이 때문에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어 안내견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윌코의 창업주는 반려견 및 반려고양이는 애완동물 수준을 넘어 '가족'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2년 2월 현재 기준 윌코는 애완동물 용품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4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윌코(Wilko)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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