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2024년 8월4일 멕시코 케레타로(Queretaro)주(州) 코레이도라(Corregidora)시(市) 산업단지에서 버스덕트·배터리 부품 공장 착공식 개최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리
백진호 기자
2024-08-04

▲ 멕시코 케레타로(Queretaro)주(州) 코레이도라(Corregidora)시(市) 산업단지에서 버스덕트 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세 번째부터) 김기남 LS EVM 관리담당, 구본규 LS전선 대표, 마우리시오 쿠리(Mauricio Kuri) 케레타로주 주지사, 마르코 델 프레테(Marco Del Prete) 개발부 장관, 아돌포 콜린(Adolfo Colin) 코레이도라시 시장[출처=LS전선]

초전도, 초고압, 해저 케이블, 광통신, FTTH 등이 주력인 LS전선(대표 구본규)는 2024년 8월4일 멕시코 케레타로(Queretaro)주(州) 코레이도라(Corregidora)시(市) 산업단지에서 버스덕트(Busduct)·배터리 부품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버스덕트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부품 공장 등 2개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은 약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지어진다.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는 EV, 배터리,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된다. 멕시코 공장은 경상북도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LS전선의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배터리 부품도 생산할 예정으로 폴란드 공장과 함께 배터리 부품 사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멕시코의 산업 인프라와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버스덕트의 경우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확대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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