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C제조사 레노버그룹, 일본 후지쯔와 PC사업을 통합해 공동사업 추진하기로 합의
스마트폰 보급으로 PC시장이 축소 되면서 일본 컴퓨터 업체들이 위기를 맞아
박재희 기자
2016-10-28 오후 12:52:20
세계 최대 퍼스널컴퓨터(PC)제조사 중국 레노버그룹은 일본 후지쯔와 PC 사업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통합시기 및 형태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레노버가 50%이상을 출자하고 일본 정책투자은행이 출자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현 다테시와 시마네현 이즈모시의 2개 공장은 PC제조 및 개발거점화 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통합 이후 후지쯔 PC브랜드는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레노버와 후지쯔는 양사의 통합으로 부품공동조달 등 생산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PC사업을 회생시켜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PC시장이 축소 되면서 일본 컴퓨터 업체들이 위기를 맞았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본 후지쯔, 도시바, 소니의 PC부문으로 독립한 VAIO 등 3사는 PC사업 통합을 통해 재 도약을 시도했으나 각사의 이견으로 통합에 실패했다.

후지쯔는 2015년 2월 자회사 후지쯔클라이언트 컴퓨팅에 PC사업을 이관했으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레노버체제로 넘어가게 됐다.


▲ China_Lenovo China_Homepage 2

▲중국 레노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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