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산업통상부, 산사나무(Hawthorn)의 추출액이 포함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
정부는 2016년 12월26일부터 알콜이 25% 이상 포함된 비식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제
김백건 선임기자
2016-12-30 오전 11:36:06
러시아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화장품판매업체에 산사나무(Hawthorn)의 추출액이 포함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라고 명령했다.

질레트는 알콜성분이 69% 포함된 면도후 로션을 매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관련 제품은 소매가격이 400루블이다.

정부는 2016년 12월26일부터 알콜이 25% 이상 포함된 비식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단지 화장품과 유리세정제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화장품 등으로 확대됐다.

최근 이르쿠츠크에서 70명 이상의 사람들이 화장품에 포함된 알콜을 술 대신 마셨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정부가 알콜을 규제하면서 세금을 올렸기 때문에 가난한 국민들이 저렴한 대용품을 찾다가 일어났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산사나무(Hawthorn) 이미지(출처: arki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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