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딜로이트, 블록체인 기술의 보급을 저해하는 5가지 요인
5가지 요인은 처리속도, 상호 운용성, 높은 구축 비용와 복잡성, 정부의 규제, 제휴 네트워크 형성 등
박재희 기자
2018-10-05 오전 10:22:46
미국 글로벌 최대 회계법인인 딜로이트(Deloitte)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의 보급을 저해하는 요인이 처리속도 등 5가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가 지적한 5가지 요인은 처리속도, 상호 운용성, 높은 구축 비용와 복잡성, 정부의 규제, 제휴 네트워크 형성 등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획기적인 기술이지만 보급이 되지 않는 이유로 지목된다.

우선 기존의 시스템은 1초당 수만 건을 처리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초당 3 ~ 7건만 처리할 수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도 1초당 15건을 수용할 수 있다. 

처리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에는 적합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하다. 일부에서는 검증방식을 새롭게 찾아내는 방법으로 처리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은 복잡하고 구축하는데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아마존(Amazon), IBM,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어 이 문제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블록체인 관련 암호화폐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이유이지만, 미국의 17개 주에서는 블록체인을 허용하는 법안을 심의 중이다. 규제도 첨차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 등과 같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라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전개방식은 국가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딜로이트(Deloitte)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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