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25년 9월19일 경제동향... 프랑스 소비자단체(CLCV), 디젤 게이트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잘못 설계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차량 270만 대
아일랜드 머크(Merck), 아일랜드 코크(Cork)에 €1억5000만 유로를 투자해 제조 설비 건설
민진규 대기자
2025-09-19
2025년 9월19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를 포함한다. 영국 의류소매업체는 2025년 상반기 매출약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소비 침체를 우려했다.

프랑스 시민단체는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간 디젤 게이트 이후에도 소프트웨어 오류를 수정하지 않는 차량이 270만 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제약업체는 아일랜드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제약산업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기는 모두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탄소 중립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 프랑스 비정부기구(NGO)인 소비자단체(CLCV) 로고


◇ 영국 넥스트(Next), 2025년 7월 마감 세전 이익 £5억1500만 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

영국 의류 소매업체인 넥스트(Next)은 2025년 7월 마감 세전 이익이 £5억1500만 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일자리 감소, 경쟁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 정부의 방만한 재정 지출,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세금 부담 증가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넥스트 자체만으로 구인이 35% 감소했지만 정부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고 있다. 참고로 넥스트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5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 프랑스 소비자단체(CLCV), 디젤 게이트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잘못 설계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차량 270만 대

프랑스 비정부기구(NGO)인 소비자단체(CLCV)에 따르면 디젤 게이트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잘못 설계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차량이 27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된 차량은 2009년부터 2019년 사이에 제조됐으며 아직 리콜조치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2023년 기준 소프트웨어 오류를 수정하지 않은 차량은 330만 대에 달했다.

참고로 디젤게이트는 2009년 이후 잘못된 소프트웨어로 1만6000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경제적 피해액만 US$ 10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아일랜드 머크(Merck), 아일랜드 코크(Cork)에 €1억5000만 유로를 투자해 제조 설비 건설

미국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인 머크(Merck)는 아일랜드 코크(Cork)에 €1억5000만 유로를 투자해 제조 설비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2025년 4분기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에 필요한 에너지는 100% 재생전기를 사용하며 기후 중립적으로 운영한다. 2028년까지 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일랜드의 제약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머크라이프사이언스(Merck Life Science)는 현재까지 아일랜드에 4억4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아일랜드를 유럽과 글로벌 차원에서 바이오제약산업의 제조시설과 혁신을 위한 허브로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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