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국에서 개최된 제14회 세계철도학술대회(WCRR) 참가
혁신적인 K-철도기술을 알리고 해외 철도기관들과 교류
박재희 기자
2025-11-24

▲ WCRR 2025 철도연 부스 및 운영 모습 [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사공명)에 따르면 2025년 11월17일(월)부터 20일(목)까지 4일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철도학술대회(WCRR: World Congress on Railway Research 2025) 및 제13회 국제중량철도협회(International Heavy Haul Association 2025)에 참가했다.

철도연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혁신적인 K-철도기술을 알리고 해외 철도기관들과 교류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00여 개 철도 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철도연구 컨퍼런스다.

미국 MxV Rail이 주최하고 'Inspiring Innovative and Resilient Railways'를 주제로 철도산업의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WCRR 2025 철도연 부스 및 운영 모습 [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연은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유지보수 플랫폼, 수소열차, 이음 5G-R(Private Railway 5G) 기술, 인공지능 기반 유지보수 기술, 친환경 PSC 침목 및 RC 침목 등의 대표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친환경 PSC(Prestressed Concrete) 침목은 시멘트 대신 산업부산물을 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침목으로 콘크리트에 압축력을 더해 내구성을 높였다.

친환경 RC(Reinforced Concrete) 침목은 시멘트 대신 산업부산물을 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침목으로 보강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철도연은 이번 WCRR 2025 참여를 통해 국제 철도기술 네트워크 내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위상을 높이고 특히 수소열차, 5G 통신,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세계 각국의 철도전문가들과 최근 철도 및 대중교통 기술의 트렌드와 선진 철도기술을 교류하고 K-철도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 제14회 세계철도학술대회(WCRR: World Congress on Railway Research 2025)에서 최성훈 철도연 철도차량본부장이 ‘System design and dynamic performance simulation of a high-speed inboard bogie’를 주제로 발표 [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연은 WCRR 2025에서 최성훈 철도차량본부장의 ‘System design and dynamic performance simulation of a high-speed inboard bogie’, 이병훈 선임연구원의 ‘Implementation of Gap Control for Virtually Coupled Trains Using 5G Communication’ 등 3건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며 세계 전문가들과 교류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혁신적인 명품 K-철도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였다”며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가 만족하는 철도교통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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