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게이자이신보(東洋経済新報社), 2022년 하반기 일본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 환율 변동 등으로 업종간 명암이 엇갈릴 전망
민서연 기자
2022-09-19
일본 경제신문인 도요게이자이신보(東洋経済新報社)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일본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 환율 변동 등으로 업종간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9월 16일 발행한 '회사사계보 20022년 4집(가을호)(?社四季報 2022年4集秋?)'에 실린 내용이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은행, 보험을 제외한 31개 업종 중 영업이익이 줄어들 업종은 9개 업종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석유·석탄제품, 철강, 증권 등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상승한 가스, 전기는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육운, 정보통신, 광업, 공운은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등 수송용 기기는 엔저의 혜택으로 수출이 활성화돼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는 북미와 일본의 회복이 예상보다 좋아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월 초에 기존 예상치를 상향조정했지만 여전히 달성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스즈키는 인도에서 수요가 대폭 늘어났으며, 일본쪽 사업도 엔저 효과로 수출확대가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제조업의 흑자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연초부터 촉발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서서히 종식되면서 소비자의 구매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는 올리고 있어서 소비가 둔화될 조짐을 대비해야 한다.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회사사계보 20022년 4집(가을호)(?社四季報 2022年4集秋?)' 표지(출처 : 홈페이지)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동·중앙아시아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