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린피스, 한국 대기오염의 주범은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라고 연구결과 발표
민진규 대기자
2016-03-26

▲ 글로벌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소속 선박 이미지 [출처=홈페이지]

글로벌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국 대기오염의 주범은 중국이 아니라 한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발표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한국 대기오염의 주범은 중국이 아니고 한국 내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전체 오염원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

- 지름 2.5㎛ 이하 초미세 먼지는 세계보건기구(WT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오염물질로 피부로도 침투할 수 있어 폐, 심장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며 한국의 초미세 먼지 오염 현황은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보다 높은 수준. WHO 권고기준은 10㎛/㎥로 2014년 서울의 초미세 먼지 주의보와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일수는 총 40일 기록

- 그린피스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 먼지 농도는 25.2㎛/㎥로 뉴욕 13.9, 런던 16, 파리 15 등 세계 주요 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짐

- 배출원 중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기준 59%에 달하며, 이 중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초미세 먼지는 전체 배출량의 3.4% 차지, 또한 발전소에서 나오는 질산화물, 이산화 황 등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하는 2차 초미세 먼지를 더하면 석탄발전소 유해성은 더욱 크게 나타남

- 현재 한국 정부는 2021년까지 석탄 발전소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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