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5월 월례 경제보고서'에서 국내 경기 판단은 '완만하게 회복' 중
민진규 대기자
2023-05-26

▲ 일본 내각부(内閣府) 빌딩 [출처=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발표한 '5월 월례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기 판단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도 판단한 것은 2020년 2월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판단의 근거는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넘는 소비의 회복이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난 후 경제활동이 정상화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5월 초 황금연휴(GW) 이간 동안 교통기관 이용 실적도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서비스 수출에 포함된 방일 외국인의 소비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 모두 확대됐다.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제약이 완화된 것이 주요인이다.

2022년 실질 GDP는 547조 엔으로 2019년도 550조 엔을 하회하고 있어 경제가 완전하게 회복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일본 외 미국, 중국, 한국 등 다른 국가의 경제상황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미국의 5월 구매담당자 경기지수(PMI)는 48.5로 경기 회복 판단 기준인 50을 하회했다. 중국은 4월 공업생산이 전월 대비 0.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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