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후재팬, 혐오 게시물을 삭제하기 위해 인공지능 이용
김봉석 기자
2021-01-11 오후 10:47:53
일본 포털서비스업체인 야후재팬(ヤフー)에 따르면 사이버 괴롭힘에 대처하기 위해 혐오 게시물을 삭제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이용한다.

명예를 훼손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다루는 방법을 논의한 전문가 패널로부터 일련의 권장 사항을받은 후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괴롭힘의 대상이었던 키무라 하나(木村花)가 올해초 사망한 후 혐오 게시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있다. 키무라 하나는 인기 리얼리티 쇼 '테라스 하우스(テラスハウス)'의 출연진이다.

야후재팬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모든 온라인 게시 사이트에서 증오 및 명예 훼손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의해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게시물은 자동으로 삭제된다.

야후 재팬은 악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 목록을 공개하고 삭제 기준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또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야후재팬은 게시물이 삭제된 사용자의 문의 및 불만을 접수한다.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공개해 삭제된 게시물의 수, 삭제와 관련된 내부 시스템 및 규칙 등을 알리고 있다. 사이버 보안이나 온라인 안전을 강화하는 데에 인공지능이 더욱 많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 Japan-YahooJapan-AI

▲ 야후재팬(ヤフー)의 로고(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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