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이세이전철(京成電鉄), 오리엔탈랜드의 주식 일부 매각할 계획
민진규 대기자
2023-11-06

▲ 일본 운송 서비스업체인 게이세이전철(京成電鉄)의 열차 이미지 [출처=홈페이지]

일본 운송 서비스업체인 게이세이전철(京成電鉄)에 따르면 오리엔탈랜드의 주식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오리엔탈랜드는 도쿄 디즈니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 게이세이전철은 오리엔타랜드의 주식 약 22%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의 가치는 약 1조2300억 엔에 달한다. 게이세이전철의 시가 초액이 8800억 엔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일부 투자펀드 회사들이 게이세이전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다.  보유하고 있는 22% 중 1.6%를 영국 투자펀드인 팔리저 캐피탈(Palliser Capital)에 인수를 제안한 상태다. 

게이세이전철은 철도, 버스 등을 서비스하는 운송업체이지만 도쿄 디즈니랜드를 설립을 주도했다. 매각을 통해 얻은 이익은 철도에 투자할 뿐 아니라 주주배당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팔리저 캐피탈은 게이세이전철이 보유한 주식의 15%만 남기고 전체를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20019년부터 관련 요구를 받았지만 거절하다고 이번에 성사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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