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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 기아 EV3 [출처=기아]기아(대표이사 사장 송호성)에 따르면 EV3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전 세계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는 기아의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EV3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여줬다.평가한 EV3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브와이즈 ADAS 팩(The DriveWise ADAS Pack)’ 적용 차량이다.EV3는 충돌 상황에서도 승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며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이번 결과는 EV3가 충돌 안전 성능이 불리한 소형 차급임에도 견고한 차체와 다양한 안전 사양을 바탕으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이로써 기아는 2022년 EV6, 2023년 EV9에 이어 이번 EV3까지 유로 NCAP 평가를 받은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최고 등급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유로 NCAP 측은 EV3가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모든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특히 EV3는 성인 탑승자 보호 평가 중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도 모든 주요 신체 부위를 잘 보호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또한 유로 NCAP 측은 EV3에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사고 발생 시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이 탑재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적용된 점도 호평했다.기아는 EV3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했으며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 전방 구조물을 최적화하고 승객실을 구성하는 측면부 주요 소재와 구조를 보강했다.이 외에도 EV3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안전 하차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탑재돼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EV3는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이 외에도 △‘2025 영국 올해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덴마크 올해의 차’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컴팩트 SUV 부문 △영국 ‘2024 탑기어 어워즈’ 크로스오버 부문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부문에 선정되는 등 권위 있는 자동차상을 휩쓸고 있다.기아 유럽법인 상품 및 마케팅 담당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상무는 “EV3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놀랍도록 다재다능한 차량이다”며 “이번 평가 결과는 EV3가 운전자와 동승자,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차량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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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기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출처=현대자동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2025년 5월20일(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서울시 광진구)에서 현대차·기아와 워커힐(이하 ‘워커힐’)이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셔클 플랫폼 적용 △호텔 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환경 조성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특화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함께한다.현대차·기아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가장 먼저 현대차·기아는 셔클 플랫폼을 워커힐 호텔의 내·외부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실증을 진행한다. 현대차·기아가 기업 대상으로 셔클 플랫폼을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워커힐 호텔은 약 48만평방미터(㎡)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휴식에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기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이에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검증 환경을 워커힐 호텔 내에 마련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또한 양사는 셔클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와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호텔 인근 주민의 이동성 향상과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특화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현대차·기아는 2025년 3월 개최된 ‘Pleos 25’에서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를 제시하며 도시·국가 차원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스마트 시티 조성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에 함께할 예정이다.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이번 협업은 주로 공공 교통수단에 적용되던 현대차·기아의 솔루션이 민간 시장으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공·민간·학계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기술 기반의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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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기아 EV9 [출처=기아]기아(대표이사 사장 송호성)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모델 EV9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시행한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수준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엄격한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해 신뢰도가 높은 유럽 매체는 EV9이 볼보 EX90,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 등 럭셔리 브랜드의 대형 SUV 대비 성능과 공간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EV9(GT-line)과 볼보 EX90(트윈 모터 AWD) 두 모델로 시행한 1대1 비교 평가에서 승리한 EV9에 대해 혁신적이면서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로 정의했다.아우토 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EX90보다 모터 최고 출력이 낮음에도 더 빠른 가속 성능을 구현하고 실주행 전비는 약 20퍼센트(%) 높게 기록했다.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속도도 EV9(24분)이 EX90(32분)에 크게 앞서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 고효율 전동화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아울러 EV9은 EX90보다 전장은 약 20밀리미터(mm) 짧지만 축간 거리가 115mm 길어 3열 및 적재 공간 활용성이 우세하다.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2만유로(약 315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대까지 갖춰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다른 유럽 매체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2024년 4월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450 4매틱), 아우디 Q8 e-트론(55 콰트로) 등 럭셔리 브랜드 전동화 대형 SUV 간의 비교 평가에서 EV9(GT-line)을 1위로 선정했다.EV9은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고 특히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극찬했다.국내 시장에서 EQS SUV와 Q8 e-트론 평가 모델은 각각 EV9 GT-line의 약 2배, 1.5배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EV9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 앞서며 경쟁 모델을 큰 점수 차로 압도했다.그중 거주성, 트렁크 용량 및 적재 중량, 안전 사양, 품질 등을 평가하는 차체 부문에서는 9개 세부 항목 가운데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한편 기아 EV9은 2023년 6월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전 세계 유수의 기관과 매체로부터 잇따라 수상과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가장 주목받은 수상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다. EV9은 2024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2관왕에 오르며 혁신적인 디자인, 넓은 공간,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과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호평받았다.이와 함께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North Americ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Women’s Worldwide Car of the Year) △2024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등 다양한 지역에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디자인 분야에서도 EV9은 △2024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금상’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금상’ 등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의 최고상을 모두 석권했다.특히 iF 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EV9에 대해 대형 SUV의 미적 가능성을 재정의하면서도 기능적 성능을 향상시켰다며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모델로 평가했다.안전성 부문에서도 EV9은 미국, 유럽,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다양한 지역의 엄격한 기준을 고루 충족하는 글로벌 안전성을 입증했다.EV9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2025년형 기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 ‘별 다섯 개(★★★★★)’ △한국 KNCAP ‘1등급’을 각각 획득했다.뿐만 아니라 EV9은 2023년 △탑기어 어워즈(TopGear.com Awards) ‘올해의 패밀리카(Family Car of the Year)’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Newsweek Autos Awards) ‘최고의 프리미엄 SUV(Best Premium SUV)’ △아우토 빌트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즈(Golden Steering Wheel Awards)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했다.2024년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 △오토카 어워즈(Autocar Awards) ‘최고의 대형차(Best Large Car)’ △왓카? 올해의 차 어워즈(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Electric 7-Seater)’로 선정되는 등 권위 있는 자동차상을 휩쓸며 ‘3열 전동화 SUV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이처럼 EV9은 각기 다른 기준과 시각을 가진 글로벌 주요 기관과 매체로부터 디자인, 안전성, 실용성, 주행 성능 등 전반에 걸쳐 고루 인정을 받으며 ‘3열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3열 대형 SUV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구성 △501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9인치 휠, 2WD 기준) △400/800볼트(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다양한 편의 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확보했다.기아는 "EV9은 출시 이후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의 수상과 시장에서 호평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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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현대차·기아-서울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현 위한 MOU 체결(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부소장 박용래 교수,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 소장 안성훈 교수,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이재민 상무, 제조SI기술개발실 최영태 상무, 제조SW개발실 민정국 상무) [출처=현대자동차그룹]현대자동차(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가 2025년 5월13일(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이하 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E-FOREST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서울대는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을 잡고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Manufacturing AI) △제조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예지보전(PHM, Predictive Health Monitoring)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이재민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 안성훈 교수는 “서울대의 혁신적인 로보틱스, AI에 기반한 자율 제조 기술을 현대차의 글로벌 모빌리티 제조 환경에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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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9 [출처=기아]기아(대표이사 사장 송호성)에 따르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제치고 기아 EV9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아우토 빌트는 자동차 산업 본고장 독일에서 발행되는 매체로 유럽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평가 결과는 차량 구매 시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특히 이번 비교 평가는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EV9)’와 ‘2025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EX90)’로 선정된 두 전동화 대형 SUV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평가는 EV9 GT-line(AWD)과 EX90 트윈 모터 AWD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EV9은 이 중 바디, 파워트레인, 경제성 등 3개 부문에서 우위를 점했다. 나머지 항목에서도 대등한 평가를 받으며 총점 589점으로 EX90(571점)을 앞질렀다.바디 항목에서 EV9은 3100밀리미터(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 2열 독립 시트, 최대 2393L(2열 폴딩 시)에 달하는 적재 공간 등으로 실용성과 설계 완성도를 인정받아 활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의 요구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EV9은 구동 시스템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전반적인 주행 품질과 응답성, 최고 속도, 전비 등 다양한 세부 평가에서 EX90 앞서거나 대등한 수준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우토 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km)까지 5.2초, 시속 80km에서 시속 120km까지의 추월 가속에서 3.5초를 기록해 각각 5.8초, 3.7초를 기록한 EX90을 능가했다.아우토 빌트는 두 차량의 출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EV9이 EX90을 이겼다고 전하며, EV9이 EX90보다 약 120kg 가벼운 차량 중량과 고효율 전동화 시스템 덕분에 뛰어난 가속 성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최고 출력은 EV9 GT-line 283킬로와트(kW)(385마력), EX90 트윈 모터 AWD 300kW(408마력)이다. EV9은 실주행 평가에서 EX90보다 우수한 전비를 기록하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아우토 빌트가 일상적이지 않은 악조건으로 약 155km를 시승한 결과 EV9은 27.9kWh/100km의 전비를 기록해 EX90(33.5kWh/100km)보다 약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해 아우토 빌트는 EV9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또한 800볼트(V) 시스템 기반의 EV9은 제원상 최대 21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약 24분 만에 충전이 가능했다.하지만 EX90은 250kW급 충전 속도를 지원함에도 400V 시스템 특성상 실제 충전 시간은 32분으로 EV9보다 더 길었다(※ 독일 사양 기준).주행 성능 부문에서는 EX90은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됐음에도 고속 코너링 시 후방이 주저앉는 오버스티어 현상이 나타났다.EV9은 단단하게 조율된 섀시를 바탕으로 노면 변화와 코너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감각과 한계 성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차량의 가격 경쟁력과 보증 조건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항목에서는 EV9가 명확한 경쟁 우위를 보였다. 아우토 빌트는 EV9는 EX90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며, 약 2만유로(약 3150만원) 가까이 차이 나는 두 모델의 가격에 주목했다.EV9는 2023년 출시 이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자동차’ 및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으며, ‘2024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Women’s Worldwide Car of the Year)’ SUV 부문 및 종합 우승(최고의 위너, Supreme Winner)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기아는 "이번 아우토 빌트 평가를 통해 E-GMP 기반 전동화 기술력과 EV9의 상품성이 다시 한번 입증돼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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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기아, 인도공과대와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MOU 체결(왼쪽부터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전무)과 사티아나라야나(Dr. K.N. Satyanarayana)) [출처=기아]기아(대표이사 사장 송호성)에 따르면 2025년 5월9일(금, 현지시간) 기아 인도권역본부(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가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티루파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현지 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역량 강화를 위해 IIT 티루파티(Tirupati, 인도공과대 티루파티)와 협력한다. IIT는 인도 전역에 23개 캠퍼스를 보유한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이다.기아는 인도 공장이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지역 최우수 대학교 IIT 티루파티와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첫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기아 인도권역본부는 IIT 티루파티에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3억5000만 루피(한화 약 58억 원)을 후원한다.교육 인프라 설립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자동차산업 특화 전공 개설, 장학금 지원, 산학 공동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연구 후원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특히 ‘메이커스 랩(Makers Laboratory)’으로 불리는 최첨단 연구 공간 설립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연구를 위한 프로토타입 구상 및 설계, 개발 등에 이 공간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사티아나라야나(Dr. K.N. Satyanarayana) IIT 티루파티 총장은 “기아 인도권역본부와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의미 있는 혁신을 창출하고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를 구체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전무)은 “IIT 티루파티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산업 제조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숙련된 엔지니어와 기술자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인프라 구축 이상으로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기회와 역량,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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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출처=현대자동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2025 TopGear.com Electric Awards)’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와 기아 EV3가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Best EV crossover)’에 각각 선정됐다.‘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2025 TopGear.com Electric Awards)’는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모두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워 유럽 지역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세계 정상급의 상품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이번에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다.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주행거리 532킬로미터(km)를 확보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차종에 등극했다.(※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Jack Rix)는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고 극찬하며 “현대차가 또 한 번 디자인 감각과 유용한 아이디어를 잘 결합해냈다.”고 강조했다.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는 “아이오닉9 출시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엄청나다”며 “현대차는 소형 크로스오버부터 고성능 차량, 대형 SUV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선정된 기아 EV3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아가 야심 차게 선보인 전용 전기차다.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 375마일(605km)로 우수한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V2L,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커넥트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사항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제공한다.탑기어 수석 시승 에디터 올리 큐(Ollie Kew)는 “EV3는 중형차 같은 여유로운 주행감, 뛰어난 정숙성이 인상적이다”며 “악조건 속에서도 무리 없이 주행해 차와 깊이 교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기아 영국 법인 대표 폴 필폿(Paul Philpott)은 “EV3는 영국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차량이다”며 “이번 수상은 EV3가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총 6년 동안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중 8회의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2020년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의 소형 가족용 차(Best small family car), 2021년 아이오닉 5가 최고의 디자인(Best design)에 선정됐다.2022년 레트로 그랜저 전기차 콘셉트가 최고의 레트로 전기차(Best retro electric car), 2024년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 2024년 아이오닉 5 N의 가상 변속 시스템이 최고의 아이디어(Best Gimmick)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기아는 2024년 EV9이 최고의 합리적인 차(Best sensible car)에 선정된 바 있다.한편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 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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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외장 [출처=기아]기아(대표이사 사장 송호성)에 따르면 2025년 5월2일(금) 대표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하이브리드의 신규 트림인 ‘베스트 셀렉션’을 출시한다.The 2025 니로에 새로 추가된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다양한 안전 사양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가 기본 적용돼 더욱 편리하면서도 세련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베스트 셀렉션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전자식 차일드락 등 여러 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또한 선택 사양인 내비게이션 적용 시에는 내비게이션으로부터 고속도로, 안전 구간, 곡선로 등의 정보를 받아 해당 구간 통과 시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조절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지원된다.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어 한층 편안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프론트/리어 LED 턴시그널 △LED 후진등 등이 기본 적용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다.기아는 신규 트림 출시에 맞춰 기존 트림에도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부터 위험 상황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와 슬림한 디자인의 신규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또한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2열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새로 적용해 더욱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전기자동차(EV) 모델은 전 트림에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가 추가되고 엔트리 트림인 에어부터 실내·외 V2L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아울러 기아는 고급스러운 실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 사양인 컴포트에 스웨이드 헤드라이닝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EV 모델의 경우 컴포트 선택 시 2열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함께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높였다(※ 컴포트는 하이브리드, EV 모두 선택 가능).The 2025 니로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트렌디 2787만 원 △프레스티지 3098만 원 △베스트 셀렉션 3206만 원 △시그니처 3497만 원, EV △에어 4855만 원 △어스 5120만 원이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소세 3.5% 반영 기준).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서울시 기준 니로 EV 에어 트림의 경우 4000만 원 초반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 신규 트림인 베스트 셀렉션은 다양한 안전 사양과 디자인 요소가 추가돼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며 "신규 트림 출시와 더불어 기존 트림의 상품성도 강화해 친환경 SU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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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현대자동차·기아, 협력사 채용 지원 프로그램 『 2025 Here We Go! 』 실시[출처=현대자동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협력사의 인재 모집,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2025 Here We Go!(히어 위 고)’를 실시한다.2024년부터 실시된 ‘Here We Go!’는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높은 청년 인재들에게 자동차 전문 직무 교육 및 우수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에는 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1:1 매칭시켜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우수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2024년 참여했던 협력사와 교육생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교육 선발 인원을 80명에서 160명으로 늘리고 권역별로 총 3차수에 걸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우선 영남권은 4월 25일(금)부터 5월12일(월)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그중 60명을 선발해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lobal Partnership Center)에서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이와 비슷하게 △수도권은 4월 25일(금)부터 5월12일(월)까지 교육생 모집 후 70명을 선발해 경기도 안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충청·호남권도 7월3일(목)부터 7월17일(목)까지 교육생 모집 기간을 거친 후 30명을 선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에서 각각 4주간 교육을 실시한다.더불어 교육을 수료한 인원에게 교육 이수금을 지원하고 3개월 동안 우수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인턴십 결과가 우수한 수료자에게는 해당 협력사의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특히 협력사 PR DAY,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취업 기회 확대 및 정규직 전환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기아는 "청년 인재들에게 양질의 자동차 직무 경험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와의 채용 연계를 통해 상생의 일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채용을 여러 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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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인도공과대와 손잡고 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1열 왼쪽부터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IIT 델리 랑간 바네르지(Rangan Banerjee) 총장, IIT 마드라스 마누 산타남(Manu Santhanam) 학장, IIT 봄베이 사친 파트와르단(Sachin C. Patwardhan) 학장. 2열 왼쪽부터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성낙섭 전무,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IIT 델리 비자야 케탄 파니그라히(Bijaya Ketan Panigrahi) 학장, 아슈위니 쿠마르 아그라왈(Ashwini Kumar Agrawal) 학장, 프리티 란잔 판다(Preeti Ranjan Panda) 학장)[출처=현대자동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2025년 4월23일(수, 현지시각)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Hyundai Center of Excellence for future mobility technology, 이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을 비롯해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Rangan Banerjee) 총장, IIT 마드라스의 마누 산타남(Manu Santhanam) 학장, IIT 봄베이의 사친 파트와르단(Sachin C. Patwardhan) 학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고 공과대학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현대차·기아는 2024년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 내 전동화 기술 특화 연구 거점인 현대 혁신센터를 본격 출범시켰다.현대 혁신센터는 현대차·기아와 IIT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배터리와 전기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분과 조직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전개한다.운영위원회 공동 의장에는 김창환 부사장이 선임돼 글로벌 산학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에 2년 간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공동 산학 연구 과제는 배터리 셀 및 시스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 시험 등 4개 분야 총 9건으로 구성된다.대표적으로 △AI 기반 배터리 상태 진단 기술 개발 △인도 3륜 전기차용 배터리팩 설계를 위한 시험 프로파일 개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 소재 개발 △인도 현지 충전 인프라를 고려한 완속 충전시스템 개발 등 인도 현지 환경과 인프라 특성에 기반한 과제들이 포함됐다.현대차·기아는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에너지 밀도·수명·안전성 등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술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또한 IIT의 교수진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미래 기술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년 간 학계로부터 매년 500여 건의 과제를 공모받아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해외 현지 교수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기아는 이번 IIT와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학계와의 협업 범위를 더욱 넓히고 중장기 기술 개발과 연계된 미래 기술 아이디어를 조기에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나아가 현재 IIT 3개 대학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대 혁신센터를 2025년 말까지 10개 대학 총 10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전문가 네트워크로 확장함으로써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글로벌 석학들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 인도 정부 및 국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현대차·기아는 협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IIT 델리 캠퍼스 내에 전용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전담 주재원 파견 및 현지 인력 채용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인도 핵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 인재들과의 협력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인도 사회와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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