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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평양부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대동강물을 팔았다는 '봉이 김선달'은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물이 없는 가난한 백성들이 강물을 퍼다가 식수로 삼는 상황을 활용해 일확천금(一攫千金)을 꿈꾸는 상인들을 농락했다. 몰락한 양반과 탐욕스러운 상인을 웃음거리로 전락시킨 소설의 줄거리다.한국수자원공사는 강에 댐과 저수지를 건설해 하늘이 공짜로 내려준 빗물을 팔아 돈을 번다는 측면에서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국가가 수자원공사에 막강한 권한을 위임했다.수자원을 잘 관리해 국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저렴하게 공급해야 하는 임무는 소홀하면서 부가적인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경영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수자원공사는 1967년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관리해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한 환경부 산하 공기업이다.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다가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2018년부터 환경부가 관리·감독하지만 방만·부실 경영은 피하지 못했다. 수자원공사의 경영 문제점과 혁신 방안을 살펴보자.▲ 한국수자원공사의 경영혁신 관련 핵심 이슈 [출처=iNIS] ◇ 경영진·직원 전문성 축적·발휘에 무관심... 낙하산 인사 및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 부실 주범1997년 세계 각국은 지구 온난화를 예방해 기상이변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를 합의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어들지 않았다.우리나라도 여름철에 강우량이 집중되지만 수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분류됐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국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돼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우리 속담에 ‘물 쓰듯 하다’는 말이 있는데 ‘돈이나 물건을 마구 헤프게 사용한다’는 의미다. 과거에 물은 공짜나 다름없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귀하지 않았다.저렴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생수나 정수기의 판매를 허용하지 않았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수자원공사의 경영이 실패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우선 경영이 파탄이 난 한국전력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석탄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마찬가지로 역대 경영진의 대부분은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가 임명됐다.1대부터 16대까지 사장은 장창국·안경모·이희근·이상희·이태교·이윤식·이태형·임정규·최중근·고석구·곽결호·김건호·최계운·이학수·박재현·윤석대다.1대 사장인 장창국은 군 출신으로 사장직을 마친 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대 사장인 안경모는 공무원 출신으로 교통부장관을 지낸 후 산하 기관의 사장으로 취임했다.4대 사장인 이상희는 도지사·내무부장관으로 승진한 공무원으로 수자원공사·한국토지공사 사장과 건설부 장관까지 두루 섭렵했다.역대 수자원공사 사장 16명 중 13명이 외부인사이며 3명만 내부에서 승진했다. 외부인사 중 관료 출신은 5명이고 나머지는 정치인,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2023년 임명된 16대 윤석대 사장도 정치인 출신이다. 내부인, 퇴직 공무원, 정치인, 교수 등과 5명이 경합했지만 정치인이 임명됐다. 윤석열정부도 역대 정부와 마찬가지로 공기업 경영진은 권력투쟁의 결과물이라 여긴 것이다. 다음으로 상수도 사업과 같은 주력사업 이외에 내륙주운(內陸舟運) 및 운하시설, 신재생에너지, 공유수면의 매립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부실을 심화시켰다.내륙주운 및 운하시설은 이명박정부에서 4대강과 경인아라뱃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추가했다.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에 8조 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대부분 회수하지 못했다.에너지 회사도 아닌 수자원공사가 추가한 신재생에너지는 수상태양광·수력·조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인데 특히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본업과는 거리가 멀다.문재인정부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수상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늘렸지만 오히려 환경 파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수자원공사는 관리 중인 모든 댐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는 댐의 부영양화, 수생생태계 파괴, 중금속 오염 등의 이유를 제시하며 반대한다.2020년 영주댐 환경영향 평가를 앞두고 수질 악화를 감추기 위해 녹조 제거제인 루미라이트를 투입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루미라이트는 녹조를 침전시키는 용도인데 침전물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상황이다.우리 속담에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것고 동일한 상황이다. 침전된 슬러지에 대한 처리대책도 없으며 일부 전문가는 폭우 등으로 침전물이 떠오를 것이라고 주장한다.마지막으로 경영진뿐만 아니라 직원의 전문성 부족도 정상적인 경영을 위협하고 있다. 2020년 8월 수자원공사는 합천댐·용담댐·섬진강댐 등 댐의 홍수 조절·예비 방류·방류 시기 조절 등 총체적 실패로 댐 하류 지역 주민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전임 정부에서 무리하게 시작한 태국판 4대강 사업과 필리핀 상수도 사업 등 해외사업의 부실이 심각함에도 현재 다양한 해외사업을 무리하게 추진 중이다.수자원공사는 2020년 태국판 4대강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설립한 현지 법인을 청산했다. 태국 정부의 귀책사유로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지만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 혈세를 낭비했다.2023년 4월 조지아 정부와 합작해 설립한 현지 법인 ‘JSC넨스크라하이드로’에서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내부통제시스템이 적발하기 어려운 소액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1개월 동안 8억5000만 원을 빼돌렸다.내부통제시스템은 금융기관조차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4년 국정감사에서도 금융기관 뿐 아니라 공기업의 내부통제시스템을 정비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진정한 전문경영인 확보해 물관리 일원화정책 성공시켜야... 환골탈태하지 못하면 조직 괴멸 피하기 어려워외견상 수자원공사의 사업은 공짜로 얻은 빗물을 판매하는 이른바 ‘땅 짚고 헤엄치기’식의 사업이므로 부실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권력을 잡은 정권 수뇌부가 퇴직 관료나 폴레페서(polifessor·정치 지향 교수) 등을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임명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행태를 벗어난 과감한 경영혁신이 필요하다.첫째,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물관리 전문가로 경영진을 구성해야 한다.과거 댐을 건설하던 시기에는 토목이나 단순 물관리 업무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전문가는 거의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사정이 달라졌다.수자원공사가 처한 내·외부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막대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 요금을 올려야 하지만 국민은 잘못된 경영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는 국민경제에 치명상을 가해 대폭적인 공공요금 인상도 쉽지 않다.국내 사업에 익숙한 공기업이 기대 성과는 적고 위험부담이 큰 해외사업을 추진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성공한 사업 사례를 찾기 어려운 수자원공사도 해외사업을 중단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전문가들은 사업성보다는 조직을 키우거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해외사업이 대부분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현 경영진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둘째, 낙하산 사장이라고 해도 경영진은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내부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2020년부터 시행된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일원화정책이 성공해야만 국민으로부터 기업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아직도 성과를 내지 못한 물관리 일원화정책을 실패하면 수자원공사의 경영진으로 근무했다는 이력이 훈장보다는 부끄러운 낙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현재 수자원공사의 누적된 부실은 경영진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정치적 외압에 굴복했기 때문이다. 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과 문재인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대표적이다.정치 바람을 차단한 후에는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내부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월급쟁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더라고 부실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던 직원을 징계해야 한다.노동조합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직원의 역량을 재평가해 배치해야 한다. 파벌 중심의 ‘나눠먹기식’ 인사는 공멸만 부르기 때문이다. 높은 급여를 무기로 우수한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셋째,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직원의 역량을 측정해 비용 효율적인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수자원공사에서 퇴직했거나 재직 중인 직원들의 의견과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무는 단순 관리에 속하기 때문에 고스펙의 직원이 필요하지 않다.그럼에도 2023년 기준 정규직의 평균 급여는 8550만 원으로 높은 편이다.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무기계약직의 평균 급여가 496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조정할 여지가 크다.단순 관리직은 스펙과 급여를 무기계약직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는 반면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종합적인 물관리 정책을 수립할 전문직은 더 많은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우리나라에 자칭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이 넘쳐나는 것은 전문가에 대한 개념 정의가 잘못돼 있기 때문이다. 몇 년 동안 공무원으로 관련 업무를 수행했거나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면 전문가라고 인식한다.그동안 이러한 유형의 전문가가 수자원공사의 경영을 망친 주범들이다. 진정한 전문가는 자기 분야에서 학위와 단순 경험을 넘어선 전문지식을 보유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스스로 전문가라고 칭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종합적으로 수자원공사의 경영은 설립 목적인 국민생활의 향상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지 못해 환골탈태(換骨奪胎)의 혁신이 불가피하다.내부적으로 뼈를 갂는 고통을 감내하지 않으면 조직이 괴멸될 정도의 더 큰 외부 충격을 견뎌야 한다. 현재의 부실 규모나 국민 감정을 고려하면 낭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판단된다.윤석열정부도 낙하산 경영진에 대한 유혹을 버리고 진정한 전문가를 영입해 성공적인 물관리정책을 펼쳐야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다.현재 윤석열 대통령이나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 전반에 걸쳐 지지도가 낮은 이유도 비슷한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정권를 쟁취했다는 승리감에 도취돼 국정은 농단하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피하기 어렵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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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내 '세종허브센터 건립 기공식' 시삽 세레머니((주)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왼쪽에서 열두번째),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왼쪽에서 열세번째))[출처=아성다이소]생활용품점 (주)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에 따르면 2024는 7월25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서 세종허브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재형 세종시의회 의원, 김학서 세종시의회 의원,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등 인사를 비롯해 (주)아성다이소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공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최적의 물류환경을 갖춘 세종시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종허브센터가 완공되면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 및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며 “(주)아성다이소가 세종허브센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환영사를 통해 전달했다.◇ 충청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아성다이소 세종허브센터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 추세를 반영해 적시에 물류 CAPA를 확보함으로써 매장에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어진다.세종허브센터가 지어지는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천안시에 인접한 세종시 소정면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다.건설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와 당진-천안고속도로도 인근을 지나게 되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고 배후도시인 세종, 천안, 청주, 아산에 인접해 안정적인 인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세종허브센터는 총 4000억원 을 투자해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충청 지역 협력업체 개발,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세종허브센터는 아성다이소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의 허브센터로 남사허브센터와 부산허브센터를 잇는 세 번째 허브센터다. 중부권 800여 개 다이소 매장에 대한 상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다이소 최대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아성다이소는 남사허브센터, 부산허브센터를 운영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와 국내외 물류센터의 최첨단 기술을 벤치마킹해 세종허브센터 내에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세종허브센터는 상품의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특히 셔틀랙과 GTP(Good to Person, 상품이 작업자 앞으로 자동 이동) 설비를 통해 기존의 작업공정단계를 대폭 축소한다.이를 통해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동선을 간소화하고, 물류센터 운영을 관리, 제어하는 최적의 물류시스템을 통해 3만여 가지의 다이소 상품을 매장별로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게 된다.또한 다이소 매장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세종허브센터 옆에 다이소몰(이커머스)을 위한 세종온라인센터도 따로 짓는다.세종물류기지에는 세종허브센터와 세종온라인센터가 들어서는데, 세종허브센터는 대지면적이 6만6590㎡(2만143평), 연면적은 16만5320㎡(5만9평)이고 세종온라인센터는 대지면적이 3만3058㎡(1만 평)으로 두 물류센터는 오버브릿지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주)아성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조감도[출처=아성다이소]◇ 전국 1600여 개 매장의 핵심 물류시설이 될 세종허브센터2012년 12월 오픈한 남사허브센터는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지역을 담당했다. 2019년 9월 오픈한 부산허브센터는 전라도 지역과 경상도 지역, 2023년 4월부터 가동된 안성센터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다이소몰 물류를 각각 담당했다.세종허브센터가 완공되면 충청 지역, 수도권 남부의 물류를 담당하고 기존 남사허브센터는 수도권 중부, 북부, 강원권, 부산허브센터는 영호남권 일대의 물류를 맡게 된다.기존 물류센터의 CAPA가 일 주문 70만 건(부산허브센터 30만, 남사허브센터 22만, 안성센터 18만)이고, 향후 세종허브센터가 30만 건의 주문을 처리함으로써 안정적인 물류 CAPA를 확보하게 된다.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은 “다이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의 안정적인 상품공급을 위해 다이소의 세 번째 심장인 세종허브센터를 착공한다”며 “세종허브센터가 다이소의 미래 성장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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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9부영그룹(이하 부영)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1983년 설립한 삼진엔지니어링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93년 ㈜부영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70~90년대 정부 재정지원을 바탕을 임대주택사업에서 급성장했으나, 비자금 및 정경유착 의혹으로 2004년 이중근 회장이 구속되기도 했다.임대주택사업 및 건설업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재계서열 22위의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상장기업이 전무하고 계열사간 지나친 차입금으로 돌려 막기 의혹 등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이 아직 나이가 많지 않지만 후계구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전문경영인의 재임기간이 지나치게 짧아 경영안전성 논란이 초래되고 있다. ◇ 부영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부영그룹은 국내16개, 해외5개, 총21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부동산/기계/건설, 골프장/환경/리조트, IT/도시가스/금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부영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부동산/기계/건설부문 계열사는 ㈜부영, 부영주택, 광영토건, 동광주택, 동광주택산업, 남광건설산업, 부강주택관리, 신록개발, 부영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부영은 1983년에 설립한 삼진엔지니어링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9년 12월부터 계열사 관리업무 등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부영주택은 ㈜부영의 주택사업부문과 해외사업부문과 관련된 자산, 부채 등을 물적 분할 해 2009년 설립했으며, 주로 주택공사, 부동산개발 및 분양, 임대를 하는 아파트 건설업체다. 동광주택은 동광주택산업의 주택사업부문의 자산 및 부채를 물적 분할해 2009년 설립했다.남광건설산업은 1995년 설립한 산경건설에서 출발해 2001년 현재의 상호가 됐으며, 주택건설, 공급, 임대주택건설, 임대분양, 토목건축공사 및 체육시설개발 등을 주로 하고 있다.부영엔터테인먼트는 1998년 설립한 대화유통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8년 대화기건을 거쳐 2012년 부영엔터테인먼트를 흡수 합병하여 현재의 상호로 변경되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부영주택, 동광주택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골프장/환경/리조트부문 계열사는 남양개발, 부영씨씨, 무주덕유산리조트, 부영환경산업 등이다. 남양개발은 골프장운영을 위해 1996년 설립했으며, 부영씨씨는 2008년 남광건설산업에서 분할하여 골프장 운영 및 관광휴양시설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무주덕유산리조트는 쌍방울그룹이1988년 설립한 쌍방울개발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11년 대한전선그룹으로부터 부영이 인수했다. 호텔, 콘도미니엄, 유스호스텔, 스키장, 골프장 등 종합레저사업인 무주리조트를 운용하고 있다. 여기서는 무주덕유산리조트만 평가했다.IT/도시가스/금융부문 계열사는 부영씨앤아이, 대화도시가스, 부영대부파이낸스 등이 있다. 부영씨앤아이는 소프트웨어개발 공급 및 유지보수를 위해 2008년 설립했으며, 2013년 12월 30일을 합병기일로 부영주택에 흡수 합병된다.대화도시가스는 1984년 설립한 공단도시가스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전남 여수시, 여천시 및 여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부영대부파이낸스는 1996년 설립한 부영파이낸스에서 2011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으며, 매출채권의 인수할인, 관리, 팩토링 금융, 단기자금 금융 등 여신금융업을 하는 회사다. ◇ 장인정신, 도전정신, 글로벌 마인드가 인재상에 가까워부영은 자산규모나 재계서열에 비해 인재상이나 인사제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있어 파악에 애로가 있었다. 명확한 인재상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이중근 회장의 경영철학이나 윤리경영 헌장 등을 통해 부영의 인재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부영은 건설보다는 주택임대에 주력하면서 사업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인재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할 필요가 없었다. 고용된 인력도 소수이라는 점도 인재제도를 정비할 필요성이 낮았던 이유라고 볼 수 있다.부영은 창업주의 창업철학을 이어받아 사회환원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으며, 고객감동 실현 및 글로벌 건설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영의 인재상을 윤리헌장을 기초로 해 파악하고 있으며, 고객감동 경영, 법규준수 및 공정한 경쟁, 협력업체와 공정거래, 임직원의 기본윤리, 사회적 책임과 역할 중시 등을 인재상으로 보고 있다. 다른 기업들과는 차이가 많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제2의 도약을 위해 서소문사옥으로 이전하면서 고객감동 건설회사, 글로벌 건설회사로의 도약하겠다는 선언을 하는데, 이에 나타나 있는 장인정신, 도전정신, 글로벌 마인드가 윤리헌장보다는 인재상에 더 가깝다.장인정신은 업무와 관련된 전문기술 습득, 직무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일에 몰입하는 인재와 관련 있다. 도전정신은 인내와 노력, 희망, 동기부여를 통해 미래의 새로운 사업을 개척해 나가는 인재들이 갖고 있다. 글로벌 마인드는 해외사업의 개척 및 선도를 위해 외국어에 대한 이해,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 등으로 표현된다.부영은 상장기업도 아니고, 이중근 회장이 개인 리더십으로 성장한 기업이기 때문에 개인의 신념과 경영철학이 너무 강하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부영이 전문경영인의 무덤이라는 표현이 회자되고 있는데, 1년간 대표이사만 7번이나 재선임 되었다.실적도 호전되고 있어, 실적부진으로 인한 문책성 인사도 아닌데 대규모 기업의 경영진이 자주 바뀌는 것은 인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영진에 대한 관리나 정책이 이 정도이면 일반 직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부영의 인사제도의 공정성, 합리성 등이 우려된다. ◇ 이중근회장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CEO이미지 높음▲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부영은 ㈜부영이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상장회사가 없어 기업정보를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주요 계열사는 ㈜부영과 이중근 회장이 대주주로 군림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다른 대기업 오너들과 달리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어 사회적 신뢰나 인지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또한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룹 규모에 비해 사업이 복잡하고, 부실계열사에 대해 무리한 재정적 지원을 유지하고 있어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구직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인데, 부영은 평균근속연수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파악이 어렵다. 평균급여를 보면 부영주택은 대졸 신입사원의 초봉이 3500만원으로 건설업체로서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동광주택은 고졸신입사원의 연봉이 업무에 따라 1700~2100만원 수준이고, 대졸초봉은 부영주택과 비슷하다. 덕유산무주리조트는 2011년 대졸 신입사원 초봉이 2150만원으로 낮은 편이다. 통상적으로 건설이나 제조업에 비해 유통, 레저 등의 기업들 연봉이 낮은데 부영도 마찬가지다.부영의 주력사업이 주택임대업 자체가 높은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급여로 인재를 유치할 필요성이 없다는 점도 급여가 낮은 이유로 꼽힌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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