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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개발된 라면이 한국에 소개된 이후 지난 수십 년 동안 라면은 고리타분한 밥 대신에 먹을 수 있는 별미식품이었다. 일부 사람에게 별미였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라면은 밥 대신 주식이었고, 가난의 상징이었다.1986년 개최된 ‘86 서울 아시안게임’의 육상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여자 선수가 라면을 먹으며 훈련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제 글로벌 스타 가수반열에 오른 싸이도 라면광고를 찍었다. 라면광고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사회에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줬다. 그 중심에 농심이 있다. ◇ 형님먼저, 아우먼저라는 광고와 달리 치열한 사업다툼최소한 40대를 넘어선 세대라면 라면을 만드는 농심이라는 기업 이름은 모를 수 있지만, ‘형님 먼저, 아우먼저’라는 광고를 기억한다. 전래동화에서 유래한 이 광고는 농사를 짓는 형제가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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