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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동국산업그룹(이하 동국산업)은 창업주 장경호 회장이 1949년 설립한 조선선재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10년 물적,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법인은 CS홀딩스로 변경됐다. 동국산업은 5남 장상건 회장을 중심으로 계열 분리됐다.동국산업은 조선선재를 중심으로 하는 CS홀딩스 계열과 동국산업㈜를 중심으로 경영되고 있으며, CS홀딩스 계열은 창업주의 장남 장상준 전 동국제강그룹 회장의 손자인 장원영이 사장을 맡고 있다. 동국산업은 전∙현직 임원의 주가조작 및 강매혐의에 의한 구속, 내부자정보거래 논란 등을 겪으며,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동국산업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동국산업그룹은 국내15개, 해외4개, 총19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철강/제조, 에너지/유통/부동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동국산업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는 CS홀딩스가 있다. CS홀딩스는 1949년 설립한 조선선재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10년 분할됐다. 피복용접재료 사업부문은 조선선재, FCW사업부문은 조선선재온산, 기존법인은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철강/제조부문 계열사는 조선선재, 동국산업㈜, 동국S&C, 동국R&S, 대원스틸, 금화철강, 디케이동신, 조선선재온산, 동양금속 등이 있다. 조선선재는 2010년 구 조선선재의 피복용접재료 사업부문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됐으며, 건설, 자동차, 조선 등의 용접재료를 제조, 판매한다.동국산업㈜는 1967년 설립한 대원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6년 동국건설을 흡수 합병 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주요 사업은 냉간 압연, 압출 제품 등의 제조와 판매, 무역업 등이다. 동국S&C는 2001년 동국산업의 건설, 철구, ENG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했으며, 철강재 제조, 건설관련업, 풍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동국R&S는 2004년 동국산업의 소재사업부문은 인적 분할해 동국내화가 됐으며, 2007년 현재 상호가 됐다. 내화물, 세라믹 및 철강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디케이동신은 2008년 설립됐으며, 피복강판 및 냉간, 철강압연제품의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동국산업주㈜, 동국R&S, 디케이동신 등을 평가했다.에너지/유통/부동산부문 계열사는 남원태양광발전, 경주풍력발전, 동연에스엔티, 청석개발 등이 있다. 경주풍력발전은 2011년 설립됐다. 동연에스엔티는 철강재도매 및 인력용역업을 하는 회사로 2006년 설립됐다. 청석개발은 시설물관리, 볼링장운영 등을 위해 1988년 설립됐으며, 2006년 계열 편입됐다. ◇ 인화, 창의, 전문성을 인재상으로 제시동국산업은 창업주의 뜻을 계승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냉연특수강 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 품질의 차별화 및 고급화 전략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경영방침은 품질혁신과 창조적 사고정착을 위해 고객중심경영, 신시장개척, 소통생활화이다.동국산업은 인화, 창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인화(Harmony)는 팀 내 상호협력(Cooperation), 팀간 상호협조(Coordination), 상호신뢰를 통한 소통(Communication)등 3C로 표현된다.창의(Creativity)는 열정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예측, 변화주도, 목표설정 및 도전을 위한 긍정적 사고와 열정적 도전의식을 갖추기 위해 필요하다. 전문성(Professionalism)은 업무에 대한 책임과 문제해결 능력, 성과창출을 위해 자기관리, 전문직무지식, Self-leadership을 갖춘 인재에게 필요한 자질이다.동국산업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철저한 자기관리,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직무지식 습득, 전문화된 조직을 이끌어 가기 위한 Self-leadership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동국산업은 그룹으로서 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해 일원화된 인재유치전략, 인재육성을 위한 실천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은 없다.동국산업이 임직원의 부정행위가 빈발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직원들의 소양교육도 절실하게 요구된다. 동국산업이 자매그룹인 동국제강그룹이나 키스코홀딩스그룹 등과 같이 그룹으로 체계를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재정책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추진체계를 갖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급여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동국산업은 철강전문그룹이라고 볼 수 있으며, 핵심계열사는 동국산업㈜, 동국R&S, 디케이동신 등이다. 동국산업은 장상건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지만, 구체적인 그룹의 비전제시나 인재유치 및 양성전략 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룹성장에 기여한 바도 두드러지지 않다.주요 계열사의 인적 분할, 물적 분할, 부실회사 인수 등을 통해 계열사 숫자를 늘리고 있지만, 본원적인 핵심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전략도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동국산업㈜와 동국R&S는 철강제조업체로서는 높지는 않지만 일반 제조업체로서는 높은 수준의 급여를 제공하는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 획기적인 개발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경쟁력이나 인지도가 높은 회사도 아니라는 점 때문에 구직자가 직장으로 선택할 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컬러강판을 제조하는 디케이동신은 동국산업㈜, 동국R&S와 달리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연봉을 보면 동국산업㈜는 평균근속연수 10.7년에 평균연봉은 5000만원이다. 동국R&S는 평균근속연수 8.4년, 평균급여액은 5700만원으로 동국산업㈜보다 평균근속연수는 짧지만 평균급여는 15%정도 높은 편이다.디케이동신은 비상장사로 평균근속연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생산/제조/유통/무역 직무의 2년 차 평균급여가 3100만원으로 제조업체로서는 보통 수준을 기록했다. 철강업계 평균연봉 은 6671만원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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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동국제강그룹(이후 동국제강)은 창업주인 장경호 회장이 1957년 설립한 동국제강이 모태다. 창업 이후 철강전문기업으로 한 분야에 매진해 왔으나, 항만하역/운송/창고업 등 물류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창업 2세대에서 3남 장상태 회장을 중심으로 동국제강을, 5남 장상건 회장은 동국산업을, 6남 장상돈 회장은 한국철강(현 키스코홀딩스)을 중심으로 계열 분리했다. 동국제강은 현재 3세인 장세주 회장,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을 중심으로 형제경영을 하고 있다.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철강업계의 공급과잉, 중국기업의 급상승 등으로 매출이 줄어들고 있으며, 가격하락으로 인해 적자가 확대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 동국제강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동국제강은 국내16개, 해외15개, 총31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철강, 물류, IT, 기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동국제강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철강부문 계열사는 동국제강㈜, 유니온스틸, 유니온코팅 등이 있다. 동국제강㈜는 1954년 창업주인 장경호 회장이 설립했으며, 주요사업은 후판, 형강 및 봉강 제품의 제조∙판매이다. 유니온스틸은 1962년 설립한 연합철강공업이 모태로 국제그룹에 인수되었다가 다시 국제그룹이 무너지면서 동국제강이 인수했다. 냉연도금강판 등 철강 제조 및 수출을 한다.유니온코팅은 2003년에 설립했으며, 주요사업은 도금 및 착색, 기타 표면처리강제의 제조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동국제강㈜, 유니온스틸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물류부문 계열사는 인터지스, 인터지스신항센터, 부산감만컨테이너터미널, 아이앤케이신항망, 당진고대부두운영, 인터지스웅동센터 등이 있다. 인터지스는 1956년 설립한 대성기업이 2009년 회사이름을 바꾼 것이다.주요사업은 육상 및 해상의 화물운송, 운송관계서비스 및 부산 7두부의 하역 서비스 등이다. 인터지스는 보관 및 창고운영업, 부산감만컨테이너터미널은 해상터미널운영, 아이앤케이신항만은 신항만컨테이너터미널 운영을 위해 각각 2008년, 2006년, 2011년에 설립했다.IT부문 계열사는 DK유아이엘, DK유테크, DK유엔씨, 아즈텍 등이 있다. DK유아이엘의 모태는 1982년 설립한 유일전자공업으로 2005년 계열 편입되어 같은 해 현재의 상호가 됐다. 주요사업은 고무 휴대폰 키패드와 LCD액정커넥터 등 전자부품의 제조∙판매다.DK유테크는 2000년 설립한 유일폴리마가 모태로 2006년 현재로 상호로 변경됐으며, 휴대폰 부품을 제조한다. DK유엔씨는 1997년 설립한 탑솔정보통신을 2005년 계열사로 편입시키고 같은 해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련 용역업으로, 주로 그룹웨어, ERP, 시스템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한다. 아즈텍은 공장자동화 설비컨트롤패널, 시스템설계, 전기공사 등을 위해 2002년 설립했다. DK유엔씨만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기계부문 계열사는 국제종합기계가 있다. 국제종합기계는 1968년 설립한 한국농기가 모태로 1978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국제그룹이 해체된 후 1985년 계열사로 편입시켰으며, 농업용기계, 디젤엔진, 특수장비(골프장용)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 와이즈 피플 정신을 실천하는 인재상동국제강의 인사철학은 '사람 중심', '상호 존중', '최고의 전문성 추구', '다 함께 성장'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인재상은 학습하는 창조인, 책임 있는 전문가, 함께하는 나눔인, 도전하는 미래인으로 Wise People 정신을 실천하고 실현을 사람이다. 학습하는 창조인이란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해 끊임 없이 학습하는 사람을 말한다. 책임있는 전문가란 최고의 성과, 최선의 노력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다.함께하는 나눔인이란 자신의 성과를 나누고 지식활동을 공유하는 사람을 말한다. 도전하는 미래인은 글로벌 지역에 대한 도전과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사람을 말한다. Wise People정신은 The First(최초), The One(함께), The Best(최고), The Right(바르게)를 말하며, 일과 사람에 대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말한다.동국제강의 인재개발 철학은 철강장인기업으로서 자신이 맡은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인재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인재육성 및 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연수원교육과정, JEP과정, M100프로젝트과정, DK-MBA과정, GEP과정, 해외어학연수제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연수원교육과정은 입사 후 받는 그룹연수원과정 및 사이버연수원과정 등 총 160강좌운영을 통해 그룹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JEP(Job Expert Pool)과정은 그룹 직무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우수강사진, Action Learning실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M100프로젝트과정은 직원들이 국내외 정규 MBA과정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DK-MBA과정은 2개월 총 160강좌를 이수해야 하는 연대 상남경영원 경영학 수업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GEP(Global Expert Pool)과정은 해외법인 및 지사의 주재원을 선발 및 파견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과정이다.동국제강은 철강기업으로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있는데, 인재개발도 다른 그룹과 차이점이 보이지 않는다. ◇ 계열사 모두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동국제강은 철강업계의 한 우물을 판 기업이지만 철강업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물류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브라질에 제철소를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실적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동국제강㈜는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2012년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이유다. 업계에서 이름은 많이 알려져 있어 브랜드인지도는 높은 편이다.유니온스틸은 매출규모는 작지만 주력기업인 동국제강㈜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국제강㈜와 마찬가지로 매출이 줄어들고 있지만 폭이 더 좁고, 영업이익도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적자는 나지 않았다. 동국제강㈜와 비교해 경쟁력이나 브랜드 인지도는 낮았다.DK유엔씨는 동국제강의 그룹 ICT회사로 내부 매출이 주력인 기업이다. 외부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경쟁력이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은 급성장하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수익성은 높지 않았다. 외부매출을 늘리기 위해 저가수주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구직자가 관심이 높은 평균근속연수와 급여를 보면 계열사 대부분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동국제강㈜는 평균근속연수 12.5년, 평균 급여액은 5,600만원이다. 유니온스틸은 평균근속연수 14.4년, 평균급여액은 5,500만원으로 동국제강과 비슷하다.DK유엔씨는 비상장사로 급여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2013년 대졸 초임이 3,000만원으로 높은 편은 아니다. 동국제강은 철강전문그룹으로서 남자직원이 압도적으로 많고 여자직원보다 평균근속연수도 훨씬 긴 편이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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