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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종근당그룹(이하 종근당)은 창업주 이종근 회장이 1941년 설립한 궁본약방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13년 인적 분할 후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됐다.1993년 창업주 사후 장남 이장한 회장이 그룹을 경영하고 있으며, 제약영업 리베이트 및 약가인하 연동제도에 따른 소송 등의 논란에 휩 쌓여 있다. 두통약인 펜잘, 속청 등의 브랜드로 높은 인지도를 누리고 있지만, 신약개발의 어려움, 복제약의 출현 등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에 내 몰리고 있다. ◇ 종근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종근당은 국내12개, 해외2개, 총14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약/유통, 금융/IT/광고, 부동산/건설/임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종근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에는 종근당홀딩스가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1941년 설립한 궁본약방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56년 종근당 제약사로 법인 전환했다. 1969년 종근당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13년 11월 인적 분할을 통해 사업회사 ㈜종근당을 신설했다.제약/유통부문 계열사는 ㈜종근당, 경보제약,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 씨케이디리빙 등이다. ㈜종근당은 2013년 11월 기존 종근당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된 법인으로 주요 사업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이다.경보제약은 원료의약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체로 1987년 설립한 경보화학을 모태로 하고 있다. 2002년 경보약품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7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종근당바이오는 2001년 기존 법인 종근당의 원료의약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했으며,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종근당,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을 평가 했다.금융/IT/광고부문 계열사는 벨커뮤니케이션즈, 씨케이디창업투자, 벨아이앤에스 등이 있다. 벨커뮤니케이션즈는 1992년 기호기획으로 출발해 1999년 현재의 상호가 됐으며, 광고대행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씨케이디창업투자는 1997년 설립됐으며 중소기업의 창업투자 등 금융업을 한다. 벨아이앤에스는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부동산/건설/임대부문 계열사는 벨이앤씨, 종근당산업, 벨에스엠 등이다. 1990년 설립된 벨이앤씨는 금호구조물 창호 공사, 강구조물 공사, 기계설비공사, 금형 가공제작 등 건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종근당산업은 1979년 설립해 빌딩 임대 및 관리 등 부동산임대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벨에스엠은 2006는 설립했으며 종근당 의약품 운송, 용력인력파견, 건물종합관리 등 인력 공급업 및 시설물 관리업을 한다. ◇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상으로 인재유치 노력종근당은 지난해 지주회사 출범과 동시에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적인 신약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장기적 비전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했다. 경영목표는 질적 향상, 시장 친화적 기업 정착 등으로 정해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기업가치공유, 조직문화 리더, 창조적 역량 등을 발휘 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있다.인재상은 창의적인 CKD인, 진취적인 CKD인, 노력하는 CKD인, 함께하는 CKD인을 이다. 창의적인 종근당인의 DNA는 기존형식 탈피, 창조적 사고, 창조적 행동, 환경변화 주도 등을 한다. 진취적인 종근당인의 DNA는 행동에 있어서 신속, 정확, 적극적 커뮤니케이션, 창의기업문화 구축 등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노력하는 종근당인의 DNA는 자기계발, 개혁, 자아실현, 기업가치 극대화 등을 하는데 기반이 된다. 함께하는 종근당인의 DNA는 건강과 행복한 사회실현을 위해 타인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해 준다.종근당은 국내 5위의 제약그룹이지만 낙후된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을 반영하듯 특별한 인재육성제도나 인재유치전략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국내 제약기업들이 외국 선도기업의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시장 점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복제약과 같은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는 제약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면서 인재에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또한 제약산업이 리베이트와 연고위주의 영업으로 성장해 인재를 육성할 필요가 없었던 것도 인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던 이유다. 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의 유치와 육성이 시급하므로, 종근당도 관련 인재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종근당은 브랜드 이미지와 프라이드, 가장 높은 점수 받아▲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종근당은 제약산업에 특화된 기업군이었지만, 금융, 유통, 부동산, 건설, IT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장한 회장은 창업자인 이종근 회장의 그늘에 가려 특별한 사업적 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중견그룹의 경영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게 된 배경이다.1941년부터 70년 이상 국내 제약산업에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제약산업이 리베이트영업, 약가담합, 동물실험, 원료사용의 부적절성 등으로 윤리경영, 기업문화 측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제약산업이 전반적으로 일반 제조업보다는 높은 급여를 지급하고 있고, 노령인구의 증가, 각종 새로운 질병의 출현, 국민보건위생의 중요성 부각 등으로 제약산업의 성장잠재력은 풍부하다. 그러나 FTA로 인해 글로벌 제약시장이 통합되면서 영세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설 자리가 줄어 들고, 값싼 복제약의 과당경쟁으로 이윤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은 미래의 도전과제에 해당된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근속연구와 평균연봉을 보면 ㈜종근당은 평균근속연수 6.8년, 평균급여 5200만원이다. 경보제약은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3300만원으로 다른 중견 제약회사와 비슷한 수준이다.종근당바이오는 평균근속연수 12.6년, 평균급여액은 5600만원이다. 평균근속연수를 감안하면 종근당의 평가대상 기업 모두 유사한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성의 평균근속연수와 연봉이 남성보다 적은 것도 한국 대기업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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