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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쿠팡, 반려동물용품 전문 기획전 ‘펫페어’ 개최[출처=쿠팡]쿠팡(대표이사 강한승·박대준)에 따르면 2025년 3월1일(토)부터 14일(금)까지 2주간 반려동물용품 전문 기획전 '펫페어'를 개최한다.이번 펫페어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론 소동물을 위한 사료, 간식, 용품 등 프리미엄 및 실속형 제품 1만3000여 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노령 반려동물을 뜻하는 ‘실버펫’을 위한 건강기능성 사료와 영양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더독, 뉴트리탑, 내츄럴랩 등 주요 브랜드들은 노령 반려동물의 저작기능과 소화기능을 고려한 특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섭취가 쉽도록 수분 함량을 높인 소프트 사료와 알갱이 밀도를 낮춘 건식사료 등 맞춤형 제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다.대표적으로 △닥터소프트 명작 하이포알러지 소프트사료 △윌로펫 시니어 뉴트리탑 소프트사료 △내츄럴랩 시니어 6 제로 PLUS 4 건식사료 △유한양행 레시피브이 처방식사료 등이 있다.최근 반려동물 용품이 프리미엄화되면서 이른바 ‘휴먼그레이드(human-grade)’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동물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사료와 간식을 먹이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재료로 만들어진 식품을 뜻한다.이번 펫페어에선 대표적인 휴먼그레이드 상품으로 듀먼 종합 8종 버라이어티 화식 용기형, 올바른끼니 기능성 사료(뼈/관절),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기능성 사료, 하림더리얼 밀 습식사료 등이 있다.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여러 신규 브랜드도 첫선을 보인다. 100% 국내 생산 고양이 간식 전문 브랜드 ‘캣퓨어’, 건강관리용 영양 간식 브랜드 ‘뉴트리오’, 프리미엄 펫푸드 ‘슈퍼포우’ 등이 새롭게 합류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캣퓨어 고양이 소프트 덴탈껌, 뉴트리오 프리미엄 연어 연골 브러쉬, 슈퍼포우 강아지 동결건조 자연식 사료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반려동물 케어의 디지털화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 기기 부문도 강화했다. 딩동펫의 정수기와 급식기 등이 행사에 참여해 반려동물 케어의 편의성을 높였다. 딩동펫 워터플라워 투명정수기, 워터뷰어 정수기, 급식기 6구 등 반려동물이 스스로 깨끗한 물이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인다.쿠팡은 제품별 즉시할인 외에도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 할인쿠폰을 준비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6만 원 이상 시 9000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쿠팡 관계자는 “인기 반려동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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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24’에 참가한 대봉엘에스 부스[출처=대봉엘에스]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에 따르면 ‘인코스메틱 아시아 2024’에서 혁신적인 화장품 원료를 선보여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인코스메틱 아시아 2024’는 화장품 원료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화장품원료 전시회다.대봉엘에스는 K-Beauty Inspired Ingredients의 핵심 뷰티 키워드로 △ Upcycling △ Slow Aging △ Fermentation △ DDS △ Repair & Protect를 선정했다.대봉엘에스는 식품으로 가공된 후 버려지는 고흥 유자씨를 업사이클링해 보습 안티에이징 오일을 개발했다. 인체 친화적 효소 공법을 통해 천연 Ceramide NP와 유사한 구조의 Citron Barrier Ceramide를 소개해 화장품 원료 기술력을 입증했다.이 제품은 뛰어난 보습 및 피부 장벽 개선 효과와 함께 Ceramide NP보다 우수한 용해도를 자랑한다. 혁신 존(Innovation Zone)에 소개되는 등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대봉엘에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한국적인 ‘춘천 옥 파우더’가 유럽 글로벌 뷰티 브랜드 럭셔리 라인에 적용되는 쾌거를 달성했다.Real Kombu Brewing™ 공법으로 개발된 발효 제품이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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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2024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출처=삼양사]삼양사(대표 최낙현)에 따르면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ServeQ)가 2024년 10월29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2024 제13회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를 실시했다.이로써 2024년 4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전, 제주, 천안, 전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전개한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의 6개월 대장정이 마무리됐다.전국의 카페∙베이커리 업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특히 올해는 2023년(8개 지역)보다 세미나 개최 지역을 늘려 730여 명의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에게 제과제빵 전문 기술과 레시피를 무료로 전수하며 지역 상생을 실천했다.2024년 세미나에서는 서브큐 소속 제과기능장들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 29종을 비롯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크루키’를 냉동생지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크루키(Crookie)는 크루아상과 쿠키의 합성어로, 크루아상 안에 쿠키 반죽을 넣어 구운 디저트다.이날 서브큐 정종규∙황명수∙황지원 제과기능장은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을 의미하는 신조어), 메뉴 스토리텔링, 제로 트렌드, 음료 페어링 등 메뉴 개발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업계 트렌드를 공유하고 10종의 레시피를 직접 시연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특히 △독일 전통 빵 ‘슈톨렌(Stollen)’을 착안해 만든 ‘샤프란 후르츠 브레드’ △잘게 찢은 돼지고기 ‘풀드 포크(Pulled Pork)’를 사용한 바질 버거와 베이크 △아몬드 가루와 슈가 파우더로 만든 머랭을 구운 뒤 크림을 넣은 ‘다쿠아즈(Dacquoise)’와 마카롱을 조합한 ‘마쿠아즈’ 등 색다른 레시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레시피 재료로는 삼양사가 생산하는 큐원 밀가루, 설탕 등 기초 식재료와 냉동생지 외에도 이탈리아 토마토 브랜드 무띠(MUTTI) 소스, 뉴질랜드산 앵커(ANCHOR) 버터 등 서브큐가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식재료를 활용했다.한편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는 신제품 개발과 판촉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카페∙베이커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약 300회의 세미나를 개최해 1000개 이상의 레시피를 소개했다.세미나에서 소개된 레시피는 ‘삼양 서브큐몰(https://www.serveq.co.kr/recipe/board/list.html?board_no=21)’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서브큐 정종규 제과기능장은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참가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레시피 개발과 시연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서브큐는 세미나를 통해 최신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레시피를 선보이고 지역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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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표지 [출처=예나루]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동년 9월27일 미국인 에드워드 스노든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부여했다.스노든은 2013년 6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비밀정보가 담긴 문서를 폭로한 내부고발자(Whistle-blower)다. 이른바 미국의 ‘배신자’를 러시아 ‘애국 시민’으로 받아들인 셈이다.우리나라에서도 윤석열정부의 각종 은밀한 정보, 예를 들면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 대통령실 근무자 명단, 추석 선물 대상자 명단 등이 외부로 흘러 나와 정쟁의 씨앗으로 자리매김했다.내부고발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뜨거워진 이유다. 이들 정보는 대통령의 최측근이나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인이 아니면 알기 어렵다국가정보전략연구소(이하 국정연)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외 내부고발 사건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내부고발과 윤리경영(예나루, 2009)’이라는 성과물을 세상에 내놓았다. 책 출간과 다양한 강연활동을 추진하며 내부고발 관련 자료를 입수 및 분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국내에서 내부고발 관련 최고의 전문지식과 전문가를 보유했다고 자부하는 국정연이 공정사회 구현을 기치고 내걸고 있는 ‘엠아이앤뉴스’와 공동으로 내부고발 기획시리즈를 시작했다.기획시리즈의 제목은 ‘내부고발과 경영혁신’이며 내부고발의 긍정적인 기제를 잘 활용하면 100년 기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정했다. ◇ 배신자로 비난 받지만 ‘정의로운 사람’ 인식도 강해내부고발(Whistle-blowing)은 ‘조직 또는 조직 내부 구성원이 불법, 비윤리적, 공공이익에 반하는 행위 등에 대한 정보를 조직 내부나 외부에 신고 및 공개하는 행위’로 정의된다. 내부고발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1972년 미국 닉슨 대통령의 사임을 몰고 온 ‘워터게이트’사건이다.당시 워싱턴포스트 밥 우드워드 기자에게 FBI의 내부 수사정보를 제공한 사람의 암호명이 내부고발자를 의미하는 ‘딥 스로트(deep-throat)’였다. 내부고발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조직과 상급자를 배신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한국이 속한 동양에서는 배신행위와 더불어 위계질서 파괴자라는 멍에를 씌운다. 서양은 일반적으로 용기가 있는 사람 혹은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이라며 추앙하지만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다.닉슨 대통령을 낙마시켜 ‘백악관을 무너뜨린 사나이’라는 영화의 실제 모델인 마크 펠트 FBI 부국장도 내부고발을 한지 33년이 지나서야 스스로 신분을 밝혔을 정도다.한국에서 내부고발은 1990년 5월 감사원 이문옥 감사관이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구속되면서 학문적 논의가 본격화됐다. 그해 10월 윤석양 이병이 국군보안사령부의 민간인 사찰을 고발했고 1992년 3월 이지문 중위가 군 부재자 투표의 부정행위에 대해 양심선언을 단행했다.1990년대 들어 권위주의 정부의 붕괴로 사회 전반에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인 기업, 학교, 각종 단체에서도 내부고발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삼성그룹의 불법 비자금 문제를 공개한 김용철 변호사, 두산그룹의 소위 말하는 ‘형제의 난’ 이후 오너 일가의 비리를 검찰에 고발한 박용오 전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 MZ세대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 분출전 세계적으로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M(밀레니엄)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가 사회의 주류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MZ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자신의 삶을 중시하면서도 사회정의, 공정 등과 같은 화두(話頭)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빈부격차가 확대되면서 2011년 미국에서 발생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는 시위도 금융기관이 부도덕성을 질타했다.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2016년 박근혜대통령의 탄핵 시위 등도 청년층의 동참으로 공권력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격화됐었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라’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출범한 문재인정부도 불공정과 특혜 의혹으로 얼룩지며 정권이 붕괴됐다.출범한지 100일도 되지 않아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정부도 반칙과 특권을 앞세워 20~40대 청년층의 지지를 잃었기 때문이다.이른바 정치권에서 즐겨 말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는 용어도 공정과 상식에 기반 하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대기업에서는 신성불가침으로 여겨지던 오너의 권위에 도전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에서조차도 신분상 불이익을 감내하고 조직의 비위를 고발하려는 구성원이 나타나고 있다.세대와 지역을 불문하고 부의 불균형으로 초래된 양극화가 확대되면서 불의를 용서하지 않고 공정한 사회를 부르짖는 국민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부정한 축재와 어떠한 유형의 특권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사회 분위기도 내부고발을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이러한 사회 변화를 감안하면 내부고발을 경시하는 리더와 조직은 기후변화를 저항하다가 멸종한 공룡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그룹은 100년 기업을 표방하며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을 열심히 연구했지만 정작 핵심인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지 않아 오너 위기를 반복해 경험하고 있다.다른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민간조직, 정부기관의 상황은 삼성그룹에 비하면 더 열악하다. 국정연과 엠아이앤뉴스가 '내부고발과 경영혁신'이라는 주제를 ‘사회 아젠다’로 내세우며 논의를 시작한 것도 이러한 사회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독자 여러분도 조직과 사회 전반에 걸친 부조리를 고발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려는 캠페인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iNIS]*칼럼 내용 문의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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