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글로벌 자동차제조업체인 포드(Ford)에 따르면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공장을 폐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2019년 6월 포드는 2020년 영국 사우스 웨일즈에 있는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최대 1700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포드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위축되면서 공장을 더 유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또한 브렉시트가 합의 없이 시작될 경우에는 관세와 국경통과 등으로 인해 연간 £7억9800만파운드의 비용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현재 포드는 영국에서 1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웰쉬의 엔진공장도 폐쇄되면서 영국에서 자동차제조를 포기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포드(Ford) SUV 자동차(출처 : 홈페이지)

프랑스 자동차제조업체인 PSA그룹에 따르면 브렉스티(Brexit) 이후 영국에 위치한 복스홀(Vauxhall)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현재 엘즈미어항공에 위치한 공장은 3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아스트라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형 밴도 제조하고 있다.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해 2개의 공장을 폐쇄하려는 것이다. 브렉시트 이후 관세가 높아질 것을 대비해 대규모 부품을 사전에 구입해 보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영국 정부와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이후에 대해 명확한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에 영국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들의 공장은 철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복스홀(Vauxhall) 자동차(출처 : 홈페이지)

독일 자동차제조업체 BMW에 따르면 헝가리에 10억유로를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20년동안 처음으로 유럽연합(EU)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공장건설이 완료되면 연간 1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지만 물류비용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영국 옥스포드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미니(Mini)를 생산하고 있는데 2019년 4월 브렉시트 이후에는 유럽 본토로 수출하는데 불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현재 서유럽은 자동차를 생산하는데 너무 비싸고 멕시코와 영국은 관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미국의 공장은 시장의 수요에 비해 이미 비대해진 것도 글로벌 전략의 수립을 어렵게 만든다.현재 미국과 중국,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부활되면서 생산공장의 입지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자동차제조업체 BMW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