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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경쟁시장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 빌딩 [출처=홈페이지]2024년 11월05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를 포함한다. 영국은 규제기관이 거대 통신회사의 합병을 조건부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2024년 10월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다.프랑스는 제조업의 부진이 심화되며 최대 타이어 제조업체마저 2곳의 공장을 영구히 폐쇄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일어나며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아일랜드는 2023년 721건의 사이버보안 사고가 발생했으며 중소기업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보안시스템 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영국 경쟁시장청(CMA), 보다폰(Vodafone)과 쓰리(Three)의 합병을 조건부로 허락영국 경쟁시장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은 통신사업자인 보다폰(Vodafone)과 쓰리(Three)의 합병이 소비자에게 가격을 약속하고 5G 구축을 이행한다면 허락한다고 밝혔다.이전에 양사의 합병이 가격을 상승시키고 경쟁을 훼손할 것이라며 반대했다. 보다폰은 쓰리와 합병이 사업에도 도움될 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CMA는 스카이모바일, 리카, 레바라 등과 같은 모바일 가상네트워크운영자에게도 사전에 협의한 요금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2024년 10월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는 14만4288대로 전년 동월 대비 6.0% 하락했다. 2024년 들어 두번째이다.개인의 구매는 11.8%으로 하락하며 소비 감소가 2년째 이어졌다. 자동차 차종별로 구분하면 휘발유 차량은 14.2%, 디젤 차량은 20.5% 각각 감소했다.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1.6%,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3.2% 각각 줄어들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구매력이 떨어졌지만 휘발유나 디젤 차량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프랑스 미쉐린(Michelin), 2026년 초 숄레와 반드에 있는 공장 폐쇄프랑스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쉐린(Michelin)은 2026년 초 숄레와 반드에 있는 공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10월16일 이후 가동이 중단된 공장의 처분에 논의한 결과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자동차산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재가동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 이유다.숄레에 있는 공장은 승합차와 SUV용 타이어를 주로 생산했다. 수출용 타이어를 만들었지만 지난 5년 동안 가격 경쟁력이 크게 하락했다.◇ 아일랜드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2023년 기준 721건의 사이버보안 사고가 발생아일랜드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2023년 기준 721건의 사이버보안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센터가 발간한 '국가사이버안보연간보고서 2023'에 포함된 내용이다.NCSC는 2023년 동안 5276건의 사고를 접수해 분석했다. 대부분의 사고는 보안 침해가 경미했지만 309건은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원인을 파악했다.정부는 중소기업(SMEs)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만 유로를 지원했다. 중소기업에게 사이버보안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예산의 80%를 지원하며 최대 6만 유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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