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기술연구소사륜차R&D센터(本田技術研究所四輪R&Dセンター), 스마트폰 센서를 활용해 교통정체 발생 확률을 추정
스마트폰에 장비한 가속도 센서를 통해 정체 패턴과 정도를 판별
김창영 기자
2016-06-10 오후 2:52:01
일본 혼다기술연구소사륜차R&D센터(本田技術研究所四輪R&Dセンター)는 2016년 스마트폰의 계측데이터로부터 교통정체 발생 확률을 추정하는 인공지능(AI)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간선도로에 교통량계측장치를 설치하고 있지만 높은 비용이 문제였다.

혼다기술연구소는 스마트폰을 센서로 이용하는 기술을 통해 차종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모아 정체량을 파악한다면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장비한 가속도 센서 등은 자동차의 속도 및 감속 정보를 파악하기 때문에 자연히 고속도로에서 정체됐을 때의 주행데이터가 쌓이게 된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학습기계를 사용해 정체 패턴과 정체 정도를 판별하면 운전자에게 주행 중인 도로가 정체될 가능성에 대해 조언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가 증가하면 날씨와 노면의 상황 외에도 주행하고 있는 차량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기존보다 정밀하게 정체 상황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자동차의 속도 판별을 통해 운전자의 운전태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운전자의 위험운전 등의 평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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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기술연구소 전경(출처: 혼다기술연구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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