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헤 범농협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
금융·이동점포·국제회의 지원.. ‘APEC을 기점으로 농업의 새 수출문을 연다’
박재희 기자
2025-11-27

▲ 2025년 APEC 정상회의 협력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체결(왼쪽에서 네 번째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 다섯 번째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출처=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에 따르면 2025년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 33번째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헤 범농협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헸다.

지원을 위해 2025년 2월24일(월) 경상북도 안동시 경북도청 사림실(309호)에서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상호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했다.

◇ APEC 성공 개최 위한 전방위 홍보

농협중앙회는 2025년 1월부터 ‘APEC 성공 개최 기원’ 캠페인을 전국 단위로 전개했다. 전국 농협 사무소 외벽에 응원 현수막을 게시하고 경북도 22개 시군지부 및 151개 농축협에는 지역 맞춤형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NH농협은행은 APEC 지원 이미지를 ATM 화면에 적용해 전국 단위 홍보를 실시했으며 전국 1064개소 자동화기기의 4455대 서비스 화면에 APEC 관련 이미지를 표출 시켰다.

◇ 금융·이동점포·국제회의 지원… ‘현장에서 가장 빨리 움직이는 파트너’

농협은 APEC 2025 KOREA SOM1(1차 고위관리회의) 기간 동안 현장 금융서비스, 환전 등 다각적 지원을 추진해 참가국 대표단의 편의를 강화했다.

농협은 국제행사 특성상 필수적인 금융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점포(NH Wings)를 이용한 회의장 근접 지원을 시행했다.

또한 ‘농협경주교육원’을 APEC 기간 중 대표단 숙소 및 회의 공간으로 제공해 참가국 대표단의 안정적 체류와 원활한 회의 진행을 지원하며 현장 운영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 취약계층 우리 쌀 나눔 전달식(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과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출처=농협중앙회]


◇ K-푸드·우리 농산물 글로벌 확산… ‘APEC을 기점으로 농업의 새 수출문을 연다’

농협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K-푸드가 세계 식문화 시장에서 도약할 절호의 기회로 인식하고 △K-푸드 홍보관 운영 △농협 참여 유도 △통합 홍보물 제작 등 실질적 협력을 통해 APEC 참가국과의 식품 교류 확대를 추진했다.

K-푸드 홍보관은 농협의 핵심 역량이 집약된 공간으로 APEC 회원국 정상 및 대표단이 우리 농산물의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과·배·김치·유제품 등 대표 품목 전시와 시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K-푸드의 맛과 안전성을 알렸으며 수출 유망 품목 소개와 간단한 상담 지원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농협은 △우리 농산물 홍보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연계 △회원조합 및 지역 농가와의 연계를 통한 수출 확대 기반 구축 등을 중점 추진했다.


▲ APEC성공개최 기원예금 판촉(강호동 농협중앙회장(가운데)) [출처=농협중앙회]


◇ APEC 성공개최 위한 농협의 민·관협력 지원 돋보여

농협은 경북도가 추진한 환영행사와 국제행사 지원에 전국 최대 조직망을 기반으로 참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관 협력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NH농협은행이 8월4일 출시한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기원 예금』은 출시 48일 만인 10월17일 판매한도 3000억 원을 달성해 APEC 성공을 향한 참여 열기를 이끌었다.

이는 이철우 도지사의 1호 가입을 시작으로 지역 정치권, 공공기관장, 기업 CEO 등 총 1만6250여 명이 릴레이로 동참한 결과다.

또한 농협은 2025년 5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및 한식대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기부금 15억 원을 전달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APEC 정상회의 준비·운영에 활용돼 국제행사의 품격 제고에 기여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경북도가 농업·농촌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에 늘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APEC 성공 개최의 숨은 일꾼이자, 가장 가까운 협력자라는 마음으로 전 조직 역량을 총 동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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