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옴디아(Omdia), 2026년 2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3600만 대 기록
애플(Apple)은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음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
▲ 글로벌 테블릿 출하량(4Q23-2Q26) [출처=옴디아]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3600만 대를 기록했다.
2026년 2분기 애플(Apple)은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음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전 세계 아이패드 출하량은 1350만 대, 시장 점유율은 38%를 기록했다.
기본형 아이패드가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에어와 미니 모델은 전체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Samsung)은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음에도 약 600만 대를 출하하며 2위를 유지했다. 부품 공급 제약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과 이익률을 보호하기 위해 고수익 모델을 우선시하고 있다.
레노버(Lenovo)는 유일하게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의 일부는 실제 최종 사용자 수요에서 비롯됐지만 예상되는 가격 인상과 대규모 소매 판촉 행사를 앞둔 채널 출하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샤오미(Xiaomi)는 280만 대를 출하해 4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비교적 완만한 7%였다. 중국 내 강한 수요와 아시아태평양 나머지 지역에서의 꾸준한 성장세가 실적을 계속 뒷받침했다.
화웨이(Huawei)는 270만 대를 출하해 5위를 차지했으며, 해당 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 교육 수요 둔화로 크롬북 출하량 감소세 지속
크롬북 시장은 2026년 2분기에도 다시 한번 감소세를 기록했다. 메모리가 저가형 및 교육용 기기의 자재명세서(BOM) 원가에서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크롬북은 현재의 공급 제약 환경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기기 제품군 중 하나가 됐다.
레노버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비교적 완만한 3% 감소한 176만 대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러한 감소는 레노버가 주요 공급업체로 참여했던 일본의 GIGA 2.0 스쿨 프로그램 1단계가 종료된 데 주로 기인했다.
에이서(Acer)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음에도 118만 대를 출하하며 2위로 올라섰다. 북미 지역의 꾸준한 수요와 해당 지역에서 HP로부터 추가로 확보한 시장 점유율이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HP는 115만 대를 출하해 3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교육 부문의 상대적으로 약한 기관 수요가 출하량에 계속 영향을 미쳤다.
에이수스(Asus)는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4만9000대로, 2026년 2분기 시장 점유율이 8%에서 16%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러한 성장은 GIGA 2.0의 주요 공급업체 역할, 미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 기기 교체 주기, 신학기 재고 확보 수요에 힘입었다.
델(Dell)은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을 기록했으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46만5000대로 조사됐다.
크롬북 제품군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조업체들이 우선순위를 낮춘 점과 교육용 기기 보급이 정점에 달했던 2025년 2분기의 높은 출하량에 기인한다. 사전에 합의된 크롬북 보급 사업조차 올해 지연되면서 출하량 감소에 추가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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