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복합기업 케펠(Keppel), '해양사업 실적악화'로 2분기 순이익 22.1% 감소
풍력에너지, 가스사업 등 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29% 증가
노인환 기자
2017-07-24 오후 1:45:25
싱가포르 복합기업 케펠(Keppel)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순이익은 S$ 1억603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1% 감소됐다. 해양사업부의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올 초부터 특수목적선박에 집중한 수주확보로 이전 침체기에 비해 실적이 회복되긴 했지만 여전히 타사업부의 실적성장을 상쇄시키고 있다. 동기간 해양사업부의 매출은 38% 급감됐다.

반면에 풍력에너지, 가스사업 등 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29% 증가됐다. 당사 매출의 47%를 담당하는 부동산 부문도 다수의 에너지 인프라사업이 전개되면서 지대 수입이 늘어났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조선·해양사업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해양부문은 축소시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은 산업수요가 높은 에너지 사업에 좀더 비중을 둘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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