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해양건설업체 SapuraKencana, 2016/17년 2분기 순이익 1.12억링깃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소폭 증가
건설 및 엔지니어링의 경우 매출액이 7억9670만링깃으로 집계
노인환 기자
2016-09-30 오후 3:16:59
말레이시아 해양건설업체 SapuraKencana Petroleum Bhd에 따르면 2016/17년 2분기 순이익은 1억1230만링깃(약 2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7.9% 소폭 증가했다.

동기간 매출액이 40.2%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사업부의 세전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설, 엔지니어링, 굴착 등 주요 사업부가 침체돼 지속성이 결여된 상태다.

건설 및 엔지니어링의 경우 매출액이 7억9670만링깃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도에 비해 51.4%나 감소했다. 굴착부문은 5억3770만링깃으로 31.4% 줄어 해당 사업부의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참고로 직전분기인 1분기 순이익이 57.7% 대폭 감소한 것에 비하면 실적이 유지됐다고 볼수는 있다. 그러나 해양유전사업이 둔화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2016년 9월 기준 당사는 해양유전 개발 및 건설 등 2억6400만링깃 상당의 프로젝트 5개를 확보한 상태다. 계약주체는 자회사인 석유가스 전문업체 TL Offshore Sdn Bhd다.

사업내용은 ▲파이프라인 건설 ▲부유식원유저장설비 구축 ▲각종 해양유전 부속구조물 설치 등이다. 이번 계약이행이 정상적으로 완료된다면 실적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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