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잠정실적) 1조13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
고성능 차량 및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 지속
백진호
2024-07-30

▲ 금호타이어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리딩 기업인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잠정실적) 1조13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0% 확대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4%로 3분기 연속 13% 이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고성능 차량 및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비중을 늘리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금호타이어는 2024년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를 론칭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3월 출시된 ‘이노뷔 프리미엄’을 필두로 하반기 ‘이노뷔 윈터’, ‘이노뷔 슈퍼마일’ 등이 신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제스티 X’ 등 프리미엄 신제품 또한 선보일 방침이다.

유럽의 신규 신차용 타이어(OE) 차종 확대 및 견조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신규 공장 투자를 검토 중이다. 기존 베트남 공장의 가동이 안정되면서 생산량일 늘어나고 있다.

참고로 금호타이어는 2023년 목표 매출액을 4조5600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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