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2024년 8월 3주차 경제동향... 2024년 7월 시계 수출액은 22억 스위스 프랑(약 23억 유로)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
2026년까지 현금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즉시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
민진규 대기자
2024-08-26

▲ 스위스 중앙은행(SNB) 빌딩 [출처=위키피디아]

2024년 8월 3주차 스위스 경제동향은 주력 산업인 시계의 수출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중앙은행이 현금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즉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노력 중이다.

○ 스위스 시계제조연합(Swiss Watchmaking Federation)에 따르면 2024년 7월 시계 수출액은 22억 스위스 프랑(약 23억 유로)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중국과 홍콩 시장에서 판매가 줄어들었지만 수출액이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그쳤다. 중국은 32.8%, 홍콩은 19.1% 각각 하락했으며 6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반면에 증가한 국가는 미국 11.3%, 일본 25.6%, 프랑스 13.7%, 한국 14.1%, 대만 25.3%, 사우디아라비아 24.8%로 조사됐다. 싱가포르는 1.9%, 독일은 0.8% 각각 하락했다.

○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2026년까지 현금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즉시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60개 금융기관 모두가 즉시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1개 은행이 고객이 즉시결제로 상품 구입비를 송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른 금융기관도 동참할 계획이라 확산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즉시결제는 개인이나 기업이 상대방의 계좌로 돈을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송금 절차가 단순하며 빨라 모든 사람이 만족하게 된다.

2021년 이후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는 기존 19%에서 59%로 급상승했다. 하지만 물리적 거래를 영위하는 기업의 90% 이상은 여전히 현금 지불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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