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산 코코넛 수입이 급증해 국내 재배농가 큰 타격 받아
인도네시아산 코코넛의 가격이 저렴한 것이 주요인
김백건 선임기자
2018-12-27 오후 5:13:48
말레이시아 정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산 코코넛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국내 재배농가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산 코코넛의 가격이 저렴한 것이 주요인이다.

시장에서 국내산 코코넛의 가격은 1개당 RM1.20~1.50링깃인데 반해 인도네시아산은 80센에서 RM1링깃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1톤이나 1000개 단위로 수입할 경우에 총 금액은 550링깃으로 1개당 55센으로 저렴하다.

국내산 코코넛 밀크의 가격은 1킬로그램당 9링깃이지만 인도네시아산은 5링깃에 판매되고 있다. 품질이 나쁘지만 저렴한 가격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실정이다.

인도네시아산이 급격하게 밀려 들어오면서 국내 농가들은 수확조차 못하고 있다. 또한 수확한 코코넛을 판매하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


▲코코넛 오일(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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