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 2022년 3월기 연결 최종손익 1800억엔의 흑자 전망
민서연 기자
2021-11-12
일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닛산자동차(日産自動車)에 따르면 2022년 3월기 연결 최종손익은 1800억엔의 흑자로 전망된다. 2021년 3월기는 4486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 3월기 영업손익은 1800억엔의 흑자로 전년 1506억엔의 적자와 대조적이다. 2022년 3월기 매출액은 8조8000억엔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3월기 글로벌 차량판매 대수는 380만대로 2021년 7월 예상치인 440만대에서 하향조정했다. 차량용 반도체의 부족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백신접종 확대와 경기 회복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에 대한 지분법 투자이익도 늘어났다.

판매금융사업도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 2021년 4~6월 2분기 자동차 대출을 갚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0.04%로 전년 동기 0.9%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2021년 4~6월 2분기 영업손익은 1391억엔 흑자로 전년 동기 1587억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2분기 매출액은 3조946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사정은 개선되지 않았다. 또한 탈탄소 사회를 위해 전기자동차(EV)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대응전략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닛산자동차(日産自動車) 로고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동·중앙아시아 분류 내의 이전기사